반제민전 대변인 10.24 논평

 

지금 미국이 있지도 않는 북의「미사일위협」을 요란스럽게 떠들면서 무력증강과 전쟁준비책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알려진 것처럼 최근 미국은 주한미공군기지에 현대화된「F-16」전투기들을 배치하기 시작했는가 하면 본토로부터「KC-135」공중급유기와 함께「B-2」장거리전략폭격기 4대를 괌도의 앤더슨 미공군기지에 기동전개시켰다.

얼마전 미국이 일본에 이동식 미사일 추적장비를 처음으로 설치한 것도 북을 겨냥한 것이다.

지난 9월말에 지상기지미사일방어체계시험을 강행하면서도 미국은 북의 허구적인「미사일위협」을 운운했다.

미국이 북의 무슨「위협」에「대처」하기 위한 듯이 광고하면서 전쟁책동에 광기를 부리고 있는 것은「미사일위협」을 걸고 무력증강과 전쟁연습을 통한 새전쟁도발책동을 합리화하려는 강도적이고 침략적인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 이 땅에는 수만여명의 주한미군이 둥지를 틀고 있고 1천여개의 핵무기를 비롯한 대량살상무기들과 각종 전쟁장비들이 조밀하게 배치되어 있다.

그것도 부족해 미국은 지난 수십여년동안 현대적인 전쟁수단과 장비들을 계속 끌어들이여 북침을 가상한 대규모전쟁연습을 끊임없이 벌려왔다.

날로 노골화되는 미국의 전쟁책동으로 말미암아 우리 민족은 상시적인 전쟁위험속에서 살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러한 가운데 지금 미국이 최첨단기동타격수단인「F-16」전투기들을 이 땅에 끌어들이고 최신전쟁장비들을 우리주변해역과 미군기지들에 급파하며 미사일발사시험을 연이어 벌이고 있는 것은 정세를 더욱더 전쟁접경에로 몰아가는 위험천만한 범죄행위이다.

자주와 평화의 6.15통일시대에 역행해 남과 북의 우리 민족을 또다시 전쟁의 참화속에 몰아넣으려는 미국의 무모한 책동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

현실은 미국이 앞에서는「대화」와 「평화」를 떠들지만 실제로는 강권과 힘으로 북을 압박하고 침략전쟁을 일으키려는 야망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실증하고 있다.

이 땅을 발판으로 하여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군사적 우세를 차지하고 기어이 북침전쟁을 도발하려는 것이 미국호전집단의 변함없는 침략기도이다.

미국이 이 땅을 강점하고 있는 한 우리 민족은 핵재난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고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조국통일염원도 실현할 수 없다.

각계 민중은 미국의 식민지통치를 끝장내고 침략과 전쟁의 온상인 미제침략군을 이 땅에서 하루빨리 몰아내기 위한 반미자주, 반전평화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