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겨레의 조국통일운동사에 자랑찬 한 페이지를 기록한 2007년을 보내고 새해  2008년을 맞이한 각계 민중은 새로운 신심과 낙관에 넘쳐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 역사를 창조하기 위한 힘찬 진군을 개시하였다.

올해 조국통일운동을 성과적으로 벌여 나가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과제는 10.4선언을 철저히 실천하는 것이다.

10.4선언을 철저히 이행하는데서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선언의 정당성과 의의를 잘 아는 것이다.

지난해 10월에 있은 남북정상회담과 10.4선언의 채택은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알리는 역사적인 사변이었다.

민족의 간절한 통일열망과 커다란 기대를 반영하여 채택된 남북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10.4선언은 온 겨레를 민족의 자주적 발전과 통일번영을 위한 투쟁에로 불러일으키는 행동의 지침, 실천강령이다. 남북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문제들이 포괄적으로 담겨져 있는 10.4선언을 철처히 이행하는데 평화도 있고 번영도 있다.  10.4선언이 성과적으로 실천된다면 조국통일위업은 또 한걸음 전진할 것이며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앞길이 환히 열려지게 될 것이다.

우리 민중은 6.15공동선언의 실천강령인 10.4선언의 정당성과 의의를 깊이 새겨야 한다.

10.4선언을 이행하는데서 중요한 것은 또한 각계 민중이 그 실현을 위한 실천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는 것이다.

10.4선언의 실천이 없이는 남북관계발전과 이 땅의 공고한 평화, 민족공동의 번영을 기대할 수 없으며 반통일세력의 도전으로부터 「우리 민족끼리」위업도 지켜낼 수 없다.

각계 민중은 10.4선언이행을 위한 실천투쟁을 힘있게 벌이는 것을 올해 조국통일운동의 주요 투쟁과제로 정하고 여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며 10.4선언에 민족의 밝은 미래가 있다는 것을 폐부로 절감하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에 적극 동참해 나서야 한다.

10.4선언이행을 위한 투쟁을 각계각층이 참가하는 범국민적 투쟁으로 전개해 나가야 한다.

남북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은 그 어느 일방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민중자신과 전 민족을 위한 것이다.  민족의 피와 넋을 지닌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이든 민족공동의 이익과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예외로 될 수 없다.  외세에 의해 강요된 분단의 비극을 끝장내고 평화롭고 번영하는 통일강성대국에서 살기를 바라는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은 주의주장과 당리당략을 떠나 민족의 대의를 앞에 놓을 줄 아는 과감한 용단을 내려야 한다.  모든 정당단체들과 각계각층 민중은 비록 사상과 이념, 정견과 신앙에서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민족공동의 요구와 이익, 민족의 내일을 위해 6.15공동선언의 기치밑에 굳게 뭉쳐 10.4선언을 관철하기 위한 실천투쟁에 용약 나서야 한다.

10.4선언이행에 대한 태도는 오늘날 애국과 매국을 가르는 시금석으로 된다.

지금이야말로 각계 민중이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높이 북의 동포들과 하나가 되어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펼쳐 하나의 민족으로서의 기개와 존엄을 만방에 떨쳐야 할 때이다.

조국의 통일과 민족공동의 평화번영을 귀중히 여기는 전국민은 10.4선언이행을 위한 투쟁에 주저없이 뛰어들어 조국통일위업실현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시대의 애국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