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한 투쟁은 전민족적인 애국위업이다. 이 투쟁에서 승리는 어디까지나 민족주체의 역할에 달려있다.

이북은 올해 공동사설에서 조국통일운동의 주체는 우리 민족이라고 강조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조국통일의 주체는 우리 민족이며 그 위력은 민족대단결에 있다.』

우리 민족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조국통일운동에서 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여 나가는 것은 통일운동의 승패를 좌우하는 근본문제이다.

모든 사회역사적 운동은 주체의 운동이며 주체의 역할에 의하여 발전하고 승리한다. 조국통일운동도 주체를 강화하고 주체의 주동적 역할을 높여 나갈 때 만이 목적지향성있게 전진하고 승리할 수 있다.

조국통일운동에서 주체는 남과 북, 해외의 전 민족이다.

우리 민족이 조국통일의 주체로 되는 것은 통일이 우리 민족자신의 위업이기 때문이다.

조국통일은 민족모두의 존망과 관련되는 사활적인 문제이다. 우리 민족은 하나로 합쳐져야 살고 둘로 갈라지면 살 수 없는 유기체와 같다.

우리 민족은 단군을 원시조로 하는 하나의 민족, 한 강토위에서 반만년의 오랜 역사적 기간 하나의 핏줄을 순결하게 이어온 단일민족이다. 그러던 우리 민족이 외세의 강요에 의한 분열로 인하여 통일적 발전의 길을 걷지 못하고 있다.

민족분열의 비극을 끝장내고 통일을 이룩하는 길만이 우리 민족이 단일민족으로 살며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민족의 넋을 지닌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이든 조국통일의 주체로서 통일위업에 한사람같이 떨쳐 나서야 한다.

조국통일위업은 본질에 있어서 전국적 범위에서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며 민족적 단합을 실현하는 민족자주위업이다.

따라서 그것을 담당수행해야 할 주체는 다름 아닌 온 겨레이다.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조국통일은 자신들의 삶과 직결되어 있다. 우리 민족은 통일이 없이는 살 수 없다. 조국통일을 절절히 바라고 있는 것도 우리 민족이며 통일된 삼천리조국강토에서 대대손손 살아갈 사람들도 우리 민족이다.

조국통일이 우리 민족자신의 문제이고 민족의 자주권에 속한 문제인 만큼  우리 민족이 당연히 통일의 주체가 되어야 하며 또 주체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가야 한다.

우리 민족은 조국통일의 주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과 힘을 가지고 있다.

우리 민족이 외세에 의하여 남과 북으로 갈라져 있지만 반만년을 내려오며 이어진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전통, 고결한 민족의 넋은 겨레의 가슴마다에 살아있으며 이것은 민족의 자주적 운명개척을 위한 강의한 정신력의 바탕으로 된다.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따라 남과 북, 해외에서 조국통일운동이 힘있게 벌어지는 속에 우리 겨레의 통일열망과 의지는 활화산처럼 불타 오르고 있다.

우리 민족은 외세의 도전과 악랄한 방해책동을 물리치고 자주통일의 새 시대를 펼쳐온 존엄 높은 민족이다.

우리 민족은 자주통일의 이정표인 6.15공동선언이 밝혀준 길을 따라 불신과 대결의 시대를 몰아내고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면서 자주통일의 길을 따라 줄기차게 전진해왔다.

지난해 6.15공동선언을 구현하기 위한 실천강령인  10.4선언이 채택된 것은 조국통일의 전망을 밝게 해주는 특기할 사변이다.  이것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조국통일운동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전진시켜 나갈 수 있는 담보가 마련된 것으로 된다.

조국통일운동의 밝은 전망이 열리고 있는 현실은 우리 겨레가 민족문제해결의 주체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유리한 환경을 마련해주고 있으며 얼마든지 자체의 힘으로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 역사를 창조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 민족이 조국통일의 주체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려면 「우리 민족끼리」정신으로 굳게 뭉쳐야 한다.

주체의 위력은 단결의 위력이며 온 민족의 단결에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이룩하는 확고한 담보가 있다. 통일의 주체를 이루는 모든 민족성원들, 각당, 각파, 각계각층이 「우리 민족끼리」 의 기치를 들고 그 정신으로 굳게 단결하여야 한다.

외세에 의한 분열로 말미암아 민족안에 생겨난 그  어떤  차이와 그로 인한 각이한 이해관계도 조국통일이라는 민족공동의 이익보다 클 수 없다.

우리 민족은 남에 있건, 북에 있건, 해외에 있건 그리고 어떤 계급, 계층에 속해 있건 관계없이 민족의 대의를 앞에 놓고 굳게 단결하여 조국통일위업을 성취하여야 한다.

온 겨레가 「우리 민족끼리」정신에 따라 단결하여 투쟁할 때 통일문제해결에서 풀지 못할 문제, 뚫고 나가지 못할 난관이란 있을 수 없다.

통일에 대한 외세의 간섭과 방해책동도, 한줌도 못되는  사대매국세력의 반통일책동도 통일의 주체로서의 지위와 역할을 자각하고 하나로 굳게 뭉쳐 투쟁하는 우리 겨레의 전진을 가로막지 못한다.

반제민전의 전위투사들과 각계 애국민중은 통일을 바라는 모든 정당. 단체, 각계각층과 굳게 단합하여 조국통일의 주체를 강화하고 그 위력으로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앞당겨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