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3.6 논평

 

보도된 바와 같이 지난 2월 27일 공안당국은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범청학련) 남측본부 의장 윤기진을 악명높은 「보안법」위반으로 몰아 강제연행한데 이어 3월 3일에는 그를 구속하는 파쇼폭거를 감행했다.

서울경찰청 「보안수사대」는 그가 지난시기 한총련의장으로 활동하면서 99통일대축전 10차 범민족대화에 청년학생대표를 북에 파견했으며 그후 인터넷과 출판물을 통해 「북을 찬양했다」는 것을 걸고 들면서 이같은 탄압소동을 벌였다.

공안당국이 남, 북, 해외 청년학생들의 공인된 3자연대조직인 범청학련의 남측본부에서 조국통일을 위해 활동한 윤기진에게 지난 9년동안이나 수배생활을 강요하다가 끝내 체포구속한 것은 우리 민중의 연북통일기운을 거세말살하고 이 땅에 반북대결분위기를 조성해 화해와 단합, 통일과 번영에로 나아가는 민족사의 흐름을 차단하려는 용납 못할 반인권적, 반통일적 범죄행위가 아닐 수 없다.

6.15공동선언을 전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10.4선언이 채택발표된 이후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위한 겨레의 투쟁은 지금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우리 민중들 속에서도 통일열기가 비상히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진정으로 나라를 사랑하고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사람은 누구나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한 거족적 투쟁에 적극 떨쳐 나서고 있다.

범청학련 남측본부 윤기진의장도 시대의 요구와 흐름에 부응해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의로운 활동을 벌였다.

이것은 높이 찬양될 지언정 절대로 범죄시될 수 없다.

그런데 공안당국은 청년학생들의 애국적 통일운동조직인 범청학련 남측본부에 「이적단체」의 감투를 씌우고 가혹한 탄압을 가해왔으며 이번에는 그 의장까지 체포구속하는 파쇼적 폭거를 거리낌없이 감행했다.

올해에 들어와서 공안당국은 반통일파쇼악법인 「보안법」을 마구 휘두르며 한총련과 전교조 등 통일애국세력에 대한 탄압소동에 더욱 광분하고 있다.

공안당국이 낡은 대결시대의 유물인 「보안법」을 휘둘러 애국적인 청년학생들을 비롯한 통일민주세력에 대한 탄압의 도수를 높이는 것은 자주통일로 향한 역사의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려보려는 시대착오적인 망동이 아닐 수 없다.

시대의 흐름과 지향에 역행하는 자들에게 차례질 것은 수치스러운 파멸밖에 없다.

공안당국은 저들이 감행한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인 범죄행위가 초래할 악결과에 대해 명심하고 통일애국세력에 대한 부당한 탄압을 즉각 중지해야 한다.

각계 민중은 희세의 반통일파쇼악법인 「보안법」을 철폐시키고 민족적 화해와 단합,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여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