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민중은 내외반통일세력의 악랄한 도전과 방해책동을 과감히 뚫고 나가며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이고 있다.

조국통일을 위한 애국투쟁에서 승리의 열쇠는 「우리 민족끼리」의 이념을 철저히 구현하는데 있다.

「우리 민족끼리」는 조국통일운동에서 그 주인인 우리 민족의 요구와 이익을 첫 자리에 놓고 모든 문제를 풀어 나가도록 하며 민족문제해결에서 외세의  간섭을  철저히 배격하도록 하는 자주의 이념이다.

자주의 원칙은 민족문제해결의 핵이며 생명선이다.

민족문제는 본질에 있어서 민족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는 문제이다.

민족의 생명인 자주성을 떠나서는 민족의 존재와 발전에 대해 생각할 수 없다.   자주성을 민족의 생명으로 보고 온 겨레가 단결하여 민족의 완전한 자주권을 확립해야 한다.

민족의 완전한 자주권을 확립하는데서 급선무로 나서고 있는 것은 조국통일이다.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조국통일문제는 외세에 의해 갈라진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민족적 단합을 이룩하는 문제이며 전국적 범위에서 민족적 자주권을 확립하는 문제이다.

오늘 우리 겨레가 그토록 바라는 자주통일과 평화번영도 우리 민족끼리의 힘으로 외세에게 빼앗긴 민족적 자주권을 되찾고 하나된 민족의 존엄을 온 세상에 과시하기 위한 자주통일이며 외세없는 통일강성대국에서 온 겨레가 복된 삶을  누리며 민족의 긍지와 영예를 떨치기 위한 평화번영이다.

원래 우리 민족의 분열은 외세의 간섭과 이 땅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강점에 의해 산생된 것이지 민족내부의 모순으로 생겨난 것이 아니다.

조국통일문제가 세기를  이어 오며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외세의 간섭과 방해책동때문이다.  외세의 간섭하에서는 우리 민족의 의사와 이익이 존중될 수 없고 통일위업이 전진할 수 없으며 언제가도 나라의 통일이 이룩될 수 없다.

그러므로 통일운동에서 자주의 원칙을 견지하는 것은 그 성패를 좌우하는 근본문제로 된다.   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할 때 민족의 운명문제인 조국통일문제를 우리 민족의 의사와 이익에 맞게 풀어 나갈 수 있다.

자주의 원칙은 조국통일에 대한 겨레의 자각과 의지를 최대로 발양시키는 정신적 원동력이다.

자주의 원칙을 견지한다는 것은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고 우리 민족이 주체가 되어 자기 힘으로 민족의 이익과 염원에 맞게 통일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은 다름 아닌 우리 민족의 자주적인 요구와 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이다.

통일에 이해관계를 가지는 것도 우리 민족이고 통일문제를 맡아 수행해야 할 주인도 우리 겨레이다.

 이로부터 조국통일의 주체는 전체 우리 민족으로 된다.

조국통일위업이 우리 민족이 주체가 되어 해결해야 할 위업인 것만큼 나라의 통일문제를 성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민족의 자주적 요구와 이익을 옹호하는 원칙, 통일위업실현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민족자체의 힘으로 풀어 나가는 자주의 원칙을 견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주의 원칙은 우리 민족의  주체적 힘에 대한 확신에 기초하고 있으며 민족문제를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려는 주인된 자각과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더욱이 외세가 우리 민족의 통일을 방해하기 위해 악랄하게 책동하는 조건에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치려는 자각과 의지는 비상히 높아지게 된다.

우리 민족에게는 자기문제를 자신의 손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우리 민족은 세상에서 가장 슬기롭고 용감한 민족이며 가장 강의하고 정의로운 민족이다.

역사적으로 형성발전된 우리의 민족성은 겨레의 단합을 추동하고 민족의 힘을 키우는데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6.15통일시대의 위대한 기치인 「우리 민족끼리」의 이념은 자주원칙의 구현이며 그 발현으로서 여기에는 통일문제를 우리 민족이 주인이 되어 민족공동의 이익에 맞게 민족자체의 힘으로 해결하려는 민족의 굳센 의지가 반영되어 있다.

「우리 민족끼리」이념의 거대한 견인력과 활력은 자주야 말로 민족문제해결의 기본원칙으로 된다는 것을 실증하고 있다.

온 겨레가 사상과 제도, 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뛰어 넘어 민족공동의 이익을 위한 자주통일운동에 거족적으로 떨쳐 나서고 있다.  이 땅에서도 반미자주는 막을 수 없는 흐름으로 되고 있다.

경향각지에서 반미자주의 함성이 터져 나오고 있고 외세와의 공조가 아니라 민족과의 공조를 지향하는 목소리가 날로 높아가고 있다.

자주의 원칙에 배치되는 것은 외세의존사상이다.  외세의존은 민족을 비굴하고 무기력하게 만드는 사상적 독소이다.

외세에 의해 빚어진 민족분열을 외세에 의존하여 해결하려는 것만큼 어리석은 짓은 없다.  외세에게는 오직 우리 민족을 언제까지나 분열시키고 그를 통해 어부지리를 얻자는 생각만이 있을 뿐이다.  

이러한 침략세력에게 굽실거리며 그 무슨 「공조강화」와 「관계복원」을 떠드는 것은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팔아먹는 용납 못할 민족반역행위이다.

각계 민중은 민족자주의 기치를 더 높이 치켜들고 보수집권세력의 매국배족행위를 단호히 반대배격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임으로써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빛나게 열어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