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5.1 논평

 

오늘 우리 민중은 전세계 근로자들의 국제적 명절인 5.1절 118주년을 맞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각계민중은 우리 노동대중의 자유와 생존의 권리를 무참히 짓밟고 있는 미국과 친미사대매국집단에 대한 치솟는 분노를 금지 못하면서 노동절을 참다운 국제적 명절로 기념하기 위한 반미, 반파쇼민주화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일 의지를 굳게 가다듬고 있다.

돌이켜보면 자본의 예속과 굴레를 박차고 노동자들의 기본권과 해방을 위해 투쟁의 봉화를 치켜든 그 역사의 날을 노동절로 기념하기 시작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장구한 나날 지구촌의 근로자들과 각계 민중은 온갖 착취와 압박에서 벗어나 자기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켜내기 위한 피어린 투쟁을 벌였으며 그 과정에 커다란 승리적 전진을 이룩하였다.

이 땅의 노동대중도 만국의 노동자계급과 함께 노동해방과 민족의 자주권을 회복하기 위한 간고하고도 시련에 찬 투쟁의 길을 헤쳐오며 변혁운동을 줄기차게 벌여왔다.

그러나 우리 노동대중은 8.15해방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투쟁을 벌였지만 아직도 그처럼 바라는 노동해방과 민족자주, 조국통일을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땅을 불법강점한 미국은 장장 60여년세월 식민지통치를 실시하면서 우리 민중의 자주, 민주, 통일운동을 무참히 짓밟고 있다. 미국은 이 땅을 자주의 말살지대, 민주민권의 사각지대로 전락시키고 경제를 철저히 예속시켰을 뿐 아니라 「자유무역협정」을 비롯한 강도적인 협정체결을 끊임없이 강박하면서 우리 민중과 노동자들의 생존을 극도로 악화시키고 있다.

미국의 식민지예속화정책에 적극 추종하는 이명박보수집권패당은 민족의 존엄과 이익은 안중에도 없이 친미사대매국적이고 반민족적인 범죄행위들을 거리낌 없이 감행하고 있다.

이미전부터 사대매국노로서의 본색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이명박패당은 지금 권좌에 오르자 마자 「동맹강화」와 「관계복원」의 미명하에 「구걸외교」,「조공외교」를 벌이고 미일상전의 환심을 사기 위해 「미군영구주둔」과 「일본의 과거범죄백지화」와 같은 반민족적 망언을 일삼고 있다. 민족의 통일과 남북관계발전에 대해서는 「재검토」니, 「점진적 추진」이니 하며 이미 합의한 사항까지 모조리 뒤집어엎으면서도 미군기지이전 비용부담과 미국산쇠고기수입개방 등 미국의 약탈적이고 강도적인 요구에 대해서는 손벽을 치며 받아들이는 얼빠진 망동을 저지르고 있다.

일찍부터 돈맛을 본 이명박은 「경제대통령」의 기만적인 공약으로 「대통령」벙거지를 쓰게 되자 이제는 절대다수 노동대중의 명줄을 조이는 「산업은행공공금융기관민영화」,「지주회사규제완화」,「법인세인하」등을 연이어 실시하여 한줌도 못 되는 특권재벌들에게 특혜를 주고 그 댓가로 일신의 영달을 추구하고 있다.

이명박패당의 사대매국적이고 반민족적인 반북대결책동과 악정, 학정으로 하여 지금 남북관계발전과 조국통일위업수행에는 커다란 장애가 조성되고 민족의 머리위에는 핵전쟁의 검은 구름이 밀려들고 있으며 노동대중을 비롯한 우리 민중의 생존은 헤어날 수 없는 파국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제반 사실은 미국의 포악한 식민지통치와 이명박패당의 친미친일사대매국행위가 계속되는 한 근로대중의 자주권과 생존권이 보장될 수 없는 것은 물론 6.15통일시대의 승리적 전진도, 민족의 운명도 담보될 수 없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현실은 사대매국과 반북대결, 파쇼독재로 연명하려는 이명박패당을 하루빨리 매장시켜 버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단결은 메이데이의 상징이고 승리의 열쇠이다.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아래 노동대중이 전민중과 굳게 단결하고 연대연합투쟁을 거세차게 벌일 때 그 거대한 단결의 힘을 막을 자 세상에 없다.

전체 근로대중은 온갖 불행과 고통의 화근인 미국의 군사적 강점과 지배를 끝장내기 위한 투쟁과 함께 친미사대매국에 환장하여 극도의 남북대결을 고취하면서 근로민중에게 무권리와 최악의 기아와 빈궁을 강요하는 이명박패당을 파멸시키기 위한 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