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남에서는 친미사대분자인 이명박역도의 미국산 쇠고기수입개방정책을 반대하는 각계민중의 투쟁이 광범위한 계급계층이 참가한 대중적인 항쟁으로 확산 고조되고 있다.

  나어린 학생들은 물론 노동자, 농민들과 대학생, 교수, 가정주부, 종교인, 예술인, 언론인 지어는 정치인, 공무원과 전직 경찰들까지도 분노한 민심에 편승하여 투쟁에 합류해 나서고 있다.

  「민주노총」과 「전농」, 「한총련」을 비롯한 단체들이 투쟁에 떨쳐 나섰으며 민주노동당, 통합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은 장외투쟁을 벌이며 반「정부」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일부 보수언론을 제외한 모든 언론들도 민중의 투쟁을 지지하고 역적패당의 부당한 시위탄압을 신랄히 비난하고 있다.

  서울과 부산, 광주, 대구 등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촛불시위장들에서는  『이명박타도!』, 『이명박「정권」퇴진』, 『독재「정권」물러가라!』 등의 함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온 가족이 촛불시위장으로 달려 나오고 애기어머니들의 「유모차부대」가 「청와대」로 향하는가 하면 노동자, 대학생, 공무원들이 미국산 쇠고기보관 냉동창고들을 점거하고 동맹휴학에 진입하며 당국의 지시를 전면거부해 나서고 있다.

  의사들은 자원적으로 「의료봉사단」과 「응급구조대」를 무어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시민들은 자체로 「법률구조단」, 「인권침해감시단」, 「현장촬영반」을 무어 경찰의 탄압만행실상들을 인터네트상에서 폭로단죄하며 광범한 대중의 투쟁열의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반「정부」투쟁은 100여개 지역으로 확산되고 당일 투쟁참가자 규모도 10만명으로 늘어 났으며 분노의 촛불이 광장과 거리는 물론 집집마다에까지 파급되어 거대한 촛불바다를 이루고 있다.

  제반 사실이 보여주는 바와 같이 이번 미국산 쇠고기반대투쟁은 그 성격과 규모, 격렬성에 있어서 6월항쟁이후 최대의 반「정부」투쟁으로 된다.

  이것은 민의를 짓밟고 대세에 역행하여 반민족적, 반민중적, 반통일적 행위만을 일삼고 있는 이명박패당에 대한 민중의 쌓이고 쌓인 원한과 분노의 폭발이며 단순한 생존권사수가 아니라 자주적 존엄과 권리를 지키고 사대매국도당을 쓸어 버리기 위한 정의의 애국투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패당은 저들의 반민중적 범죄에 대해 사죄하고 미국과 재협상을 할 대신 그 무슨 「좌파세력의 선동」과 「배후세력」을 운운하면서 시위참가자들을 야수적으로 탄압하고 있다.

  수많은 경찰들이 평화적 시위참가자들에게 물대포와 분말소화기를 쏘아 사람들을 중태에 빠뜨리는가 하면 방패와 곤봉을 휘두르면서 군화발로 짓밟아 피투성이로 만들고 있으며 나어린 중학교학생들과 가정주부를 포함한 수 백명을 체포연행하는 폭거를 감행하고 있다.

  공안당국의 만행은 1980년 5월 광주학살에 투입되었던 공수특공대의 폭압을 방불케 하고 있으며 민중은 군부파쑈독재시기보다 더 극악한 탄압에 피 흘리며 쓰러지고 있다.   

  나는 외세에 아부굴종하여 미친쇠고기수입과 같은 사대매국행위로 민생을 도탄에 빠뜨리고도 이를 반대하는 정의의 투쟁을 야수적으로 탄압하고 있는 이명박패당을 남녘 각계민중의 이름으로 준열히 단죄규탄한다.

 대세와 민심에 역행하고 외세에 아부하며 민중을 기만하는 정권은 결코 오래갈 수 없다.

  이명박패당은 미국산 쇠고기수입개방을 비롯한 반민족적이며 반민중적인 행위를 중지하고 사죄하여야 하며 시위참가자들에 대한 탄압을 즉시 걷어 치워야 한다.

  각계 애국민중은 4.19의 정신과 5.18의 굴함 없는 투쟁의지를 안고 범국민적인 제2의 6월항쟁의 횃불을 다시 집혀 올려 사대와 외세의존에 환장이 된 이명박반역「정권」에 준엄한 철추를 내려야 할 것이다.  

  이명박「정권」을 반대하는 투쟁을 우리 민중의 모든 불행과 고통의 근원인 미군을 남녘땅에서 몰아내기 위한 반미자주화투쟁으로 승화시켜야 한다.

  우리 반제민전은 항쟁의 거리에 떨쳐 나선 각계각층 민중과 함께 반미, 반이명박투쟁을 더욱 과감하게 벌여 나갈 것이다.

  나는 이 기회에 세계 여러 나라의 진보적 조직들과 인사들이 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 민중의 생존권과 자주통일의 염원을 성취하기 위한 남녘민중의 정의의 투쟁에 굳은 지지와 연대를 보내주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한다.

 

주체97(2008)년 6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