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친미사대, 외세의존, 반북대결, 반통일적인 이명박정권에 대한 민중적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광우병 쇠고기수입을 반대하는 대규모 촛불시위가 연일 벌어지고 이명박의 친일역적행위가 일본의 독도강탈책동을 조장했다는 논박할 여지 없는 사실로 인해 이명박정권의 운명은 예측불허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이러한 분격은 다만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수입과 전례 없이 강행되는 일본의 독도강탈책동때문만이 아니다. 이명박이 집권하여 불과 몇달 동안 얼마나 많은 민중적 분노를 촉발시키는 반역적 책동을 하였는가. 「강부자내각」조작으로부터 시작하여 부실부패한 비서관 및 장, 차관 임명, 대다수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엄중한 재앙을 초래할 「대운하」강행추진, 영어몰입교육 시도, 등록금과 사교육비 폭증, 각종 공적 서비스의 민영화 추진, 그리고 미일행각에서 보여준 굴욕적인 사대매국행태, 특히 온 겨레가 지지찬동하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전면부정하면서 미국의 북침핵전쟁도발책동에 편승해 광란적으로 벌이는 반북대결적, 반통일적 책동은 마침내 민중의 분노를 터뜨리고야 말았다.

얼마전 이명박이 광우병 쇠고기시장개방으로 국민적 항의와 규탄이 빗발치자 마지 못해 한 담화는 오히려 민중들의 불타오르는 분노에 기름을 친 격이 되었다. 담화에서는 그 동안에 있은 잘못에 대한 사과도 하지 않았을 뿐 만 아니라 광우병 쇠고기재협상을 바라는 절대다수의 민중여론을 완전히 묵살하는 도전적 행위를 거리낌없이 자행했다.

대통령권좌를 차지한 이명박은 민중을 자기회사의 사원처럼 여기며 마음대로 처리할 수 있다고 여기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민중의 의사와 요구는 아랑곳 없이 「불도저」처럼 밀어 붙이면 된다는 이명박식 사고방식과 본색을 드러낸 폭력정권의 정체는 지금 민중들의 강력한 반발과 거세찬 항거만을 촉발시키고 있다.

이명박정권이 얼마 전에 있은 평화적인 촛불문화제에 대해 살수차와 무장경찰을 대거 동원해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무고한 시민들을 곤봉과 방패로 마구 때려 실신시키고 개처럼 질질 끌고 가는 처참한 광경을 목격한 어느 정치인은 이명박정권의 운명을 「치유불능상태」라고 진단했다. 과거 독재정권시절에나 볼 수 있었던 파쇼폭압광경이 재현되고 평화집회에 대한 무자비한 폭력진압, 민중들을 상대로 공권력을 휘두르며 정권에 반대되는 목소리를 막아버리는 구시대적 작태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

파쇼와 독재는 결코 만능이 아니다. 역사는 민의를 거역하고 대세에 역행하여 사대매국과 반통일, 파쇼독재를 일삼는 자들은 예외없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 민중은 이미 이명박정권에 사형선고를 내렸다. 항간에서 이명박정권의 운명을 두고 「극복하기에는 시기를 놓쳤다」는 목소리가 울려 나오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이명박패당의 반민중적이며 파쇼독재적 정체가 만천하에 드러난 여건에서 각계민중은 민중의 원수이며 극악한 반통일파쇼광인 이명박을 매장하기 위한 반이명박투쟁에 한 사람같이 떨쳐 나서야 한다.

우리 민중에게는 불의와 독재를 용납치 않고 전국민적 투쟁으로 친미군사파쇼독재정권에 커다란 타격을 주고 끝장을 낸 자랑스러운 전통이 있다. 이미 이명박탄핵으로 시작된 반이명박투쟁은 날이 갈수록 커다란 민중적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급속히 확산고조되고 있다. 경향각지에서 활활 타오르는 촛불은 친미사대, 외세의존, 반북대결, 반통일적인 이명박패당의 종말을 예고해 주고 있다.

각계 민중은 이명박패당이 걷는 길은 사대망국의 길, 핵전쟁의 길, 독재부활의 길임을 명심하고 전국민의 단합된 힘, 제2의 6월 항쟁의 불길로 친미보수집권세력을 매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