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민중들이어!

지금 이 땅은 이명박「정권」을 반대하는 대중적 투쟁으로 세차게 끓어 번지고 있다.

이명박일당의 범죄적인 미국산 쇠고기수입전면개방을 반대하여 일어난 촛불시위는 날이 갈수록 광범위한 계급계층이 참가하는 전민항쟁의 불길로 세차게 타오르고 있다.

어린이로부터 늙은이에 이르기까지 성별과 나이, 직업과 소속의 차이를 초월하여 하나가 되어 떨쳐 나선 우리 민중의 거세찬 투쟁은 역사의 반동들을 전율케 하며 내외를 끝없이 격동시키고 있다.

이 땅 전역을 휩쓸고 있는 장엄한 촛불바다는 민족의 존엄과 이익은 안중에도 없이 일신의 정치적야욕을 추구하며 사매매국행위를 일삼는 이명박「정권」에 대한 우리 민중의 참을 수 없는 원한과 분노의 폭발이며 민중의 힘으로 기어이 외세에게 빼앗긴 자주권과 생존권을 되찾으려는 강렬한 의지의 분출이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이명박일당은 권력을 차지한 첫날부터 「잃어버린 10년」을 떠들며 「대선」때 내걸었던 기만적인 「공약」들을 다 줴버리고 극악한 친미사대행위와 반북대결책동에 매달리고 있다.

친미에 명줄을 걸고 있은 이명박일당은 「전통적인 한미관계복원」을 대내외정책의 최우선적 과제로 내세우고 이 땅을 미국의 식민지로 더 깊숙이 내맏기는 천추에 용납 못할 죄악을 저질렀다.

특히 이명박은 미제침략군의 감축중단을 애걸하면서 더 많은 미군주둔비용을 상전에 섬겨 바친 것도 모자라 민중의 생명과 직결된 쇠고기시장을 전면개방함으로써 가장 추악한 친미주구로서의 정체를 낱낱이 드러냈다.

『경제를 살리고 국민을 섬기겠다.』고 염불처럼 외워대던 이명박이 한 짓이란 한줌도 못되는 특권족속들에게 특전과 특혜를 베풀고 절대다수 민중에게 억압과 빈궁을 강요한 것밖에 없다.

독선과 오만으로 가득찬 이명박일당의 반민중적 정책으로 하여 오늘 물가는 하늘로 치솟고 민생은 더욱더 파탄의 늪속에 깊숙이 빠져들고 있다.

좋게 발전하던 남북관계를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의 낭떨어지에 몰아넣은 이명박패당의 죄행은 또 얼마나 온 겨레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고 있는가.

집권전부터 내외가 지지하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전면 부정해온 이명박패당은 시대착오적인 「비핵,개방,3000」과 같은 반북대결정책을 내들고 남북간의 합의들을 마구 짓밟아 버리는 망동도 서슴지 않았다.

뿐만아니라 그들은 미국과의 군사적 결탁을 강화하고 무분별한 북침전쟁책동을 발광적으로 벌임으로써 이 땅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한반도에 대결과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고 있다.

이명박의 극악한 친미매국노, 민중의 배신자, 반통일역적으로서의 정체는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 땅을 진감하고 있는 우리 민중의 격노한 함성과 대중적인 촛불시위는 단순히 미국의 쇠고기수입을 반대하는 생존권투쟁이 아니라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이명박패당의 매국배족적 죄악을 결산하고 민족의 자주적 존엄과 권리를 지키기 위한 정의의 애국투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패당은 련일 벌어지는 대중적인 촛불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수많은 전투경찰을 동원하여 군부독재시기를 방불케 하는 치떨리는 파쇼적 폭거를 감행해 나서고 있다.

보라!

물대포와 분말소화기를 쏘아대며 평화적 시위에 나선 무고한 시민들을 무리로 실신시키고 유모차를 끌고 나온 여인들에게까지 달려들어 머릿태를 잡아 내동이친 악당들의 잔인한 만행을.

지금 이명박은 「쇠고기재협상불가」를 공언하며 『누구 돈으로 그 많은 초를 샀으며 누가 주도했는가.』고 호통을 치며 「배후조종세력」을 운운하면서 「갑호비상」을 발령하여 폭압무력을 무차별탄압에로 내모는 한편 쇠고기협정무효를 요구하는 대중적 진출을 어떻게 하나 가로막고 사면초가에 빠진 통치위기에서 벗어나 보려고 그 무슨 「인적 쇄신」이요, 「수출중단요청」이요 ,「고시연기」요 하면서 비열한 기만술책에 매어 달리고 있다.

사실은 우리 민중의 정당한 요구에 정면으로 도전해 나서고 있은 이명박패당의 무분별한 책동은 그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앞으로 더 큰 불행과 참화를 면할 수 없다는 것을 웅변해주고 있다.

현 시국은 전체 민중이 이명박패당을 단호히 징벌하고 민족적 자주권과 존엄을 지키며 자기의 운명을 사수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 나설 것을 절박하게 요청하고 있다.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정의의 애국투쟁에서 언제나 각계 민중과 함께 싸워온 우리 반제민족민주전선은 이명박패당의 만고죄악을 결산하고야 말려는 전국민의 철석의 지향과 의지를 담아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전국민은 이명박정권의 최후의 항복을 받아낼 때 까지 투쟁의 촛불을 더욱 높이 치켜들자.

지금 이명박패당은 천추에 용납 못할 죄악에 대해 반성하고 사죄할 대신 「수습방안」이니, 뭐니 하면서 민심을 오도하고 우리의 투쟁기세를 눅잦혀 보려고 교활하게 책동하고 있다.

집권패당의 기만적인 요설에 속아 잠시라고 투쟁의 고삐를 늦춘다면 피흘리며 싸운 우리의 투쟁이 물거품이 되고 민중은 무고한 희생물로 전락되게 된다.

타협없는 투쟁, 사생결단의 항쟁만이 민족의 이익을 지키고 민중의 살길을 여는 길이다.

거리와 마을, 도시와 농촌 그 어디에서나 반이명박투쟁의 촛불을 더욱 거세차게 지펴 올리자.

미국산쇠고기수입협상을 전면 무효화시키자.

이명박일당의 매국배족적 죄악을 낱낱이 폭로단죄하자.

경향각지의 모든 곳에서 보다 강력하고 대중적인 촛불시위를 벌여 이 땅을 활화산과 같은 투쟁의 광장으로 전변시키자.

단결은 힘이며 승리의 담보이다.

각계 민중이 당파와 소속, 주의 주장을 초월하여 반이명박투쟁전선에 하나로 굳게 뭉치자.

투쟁의 자연발생성을 극복하고 조직화를 확고히 보장하며 공동행동, 공동보조를 적극 취해 나가자.

시위투쟁참가자들에 대한 이명박패당의 야수적인 탄압만행을 준열히 단죄고발하자.

전 민중이 제2의 6월민중항쟁을 터쳐 올려 이명박역도에게 종국적 파멸을 안기자.

2. 반이명박투쟁을 반미자주화투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

반미자주화투쟁은 친미주구인 이명박패당의 숨통을 끊어버리고 우리 민중의 모든 불행과 고통의 화근인 미국을 몰아내기 위한 기본투쟁이다.

미친쇠고기수입파동의 주범도 다름 아닌 미국이다.

지금 미국은 우리 민중의 강력한 재협상요구에 대해 『필요를 못느낀다.』느니, 「우려」니, 『과학을 좀더 배워야 한다.』느니 하고 심이 모독, 우롱하면서 이명박패당을 파쇼탄압에로 적극 부추기고 있다.

미국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지 않고서는 이명박패당과 같은 친미역적들이 활개치며 민족, 민중을 팔아먹는 비극적 현실을 끝장낼 수 없다.

전 국민은 반미자주화의 기치를 더욱 높이 치켜 들자.

미국의 식민지지배와 군사적 강점을 끝장내고 민족의 자주권을 되찾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 나서자.

각계각층 민중이 촛불시위에 적극 참가하여 미국의 추악한 정체를 폭로하고 단죄하자.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미친쇠고기수입을 반미투쟁으로 막아내자.

경향각지에서 미국의 무모한 북침전쟁연습을 성토하고 미군철수, 미군기지철폐의 함성이 터져 오르게 하자.

두 여중생살인사건을 계기로 타 번진 반미촛불의 바다를 다시금 이 땅위에 장엄히 펼쳐놓자.

3. 반이명박투쟁을 조국통일운동과 결부시켜 나가자.

이명박패당의 반북대결책동으로 하여 남북관계는 파국으로 치닫고 조국통일의 앞길에는 엄중한 난관이 조성되고 있다.

지금 역적패당은 우리 민중의 반미연북기운을 거세말살하기 위해 각계 애국민중에 대한 가혹한 탄압을 일삼고 있으며 남북대결을 고취하기 위해 더욱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다.

역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부정해 나선 이명박패당의 비열한 배신행위를 준열히 단죄규탄하자.

이 땅전역에서 타오르는 촛불을 역적패당의 반통일범죄를 징벌하는 정의의 횃불로 더욱 활활 타오르게 하자.

통일운동단체들과 각계애국 민중은 촛불시위투쟁에 앞장서자.

6.15자주통일시대를 고수하고 빛내이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여 나가자.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 나가자.

전체 민중들이어!

우리 민중은 역사와 민족을 배반한 반역자들을 추호도 용납하지 않고 단호히 징벌한 자랑스러운 투쟁전통을 가지고 있다.

4.19민중봉기와 5.18광주항쟁, 6월민중항쟁은 우리 민중의 반미, 반파쇼투쟁사에 빛나게 아로새겨져 오늘도 정의와 애국의 불길을 지펴주고 있다.

전체 민중이 애국선열들의 그 정신, 그 기백으로 총 분기할 때 이명박패당의 종국적 파멸은 필연적이며 우리 민중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모두다 필승의 신심과 투지를 안고 전민항쟁의 횃불을 높이 지펴 올려 반미,반이명박투쟁의 최후승리를 위해 힘차게 싸워 나가자.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주체 97(2008)년 6월 10일

서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