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경향각지에서 끊임없이 벌어지는 촛불시위투쟁에 대한 파쇼당국의 전면적인 탄압소동은 온 겨레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파쇼적 폭압책동에 매달리는 것은 역대 독재집단의 상투적 수법이다.

최근 이명박은 국회 시정연설이라는데서 우리 민중의 정당한 촛불시위를 걸고 들면서 「확고한 법질서」를 세워야 한다고 떠들었다. 이것은 촛불시위를 무자비하게 탄압하려는 기도를 다시금 드러낸 것이다.

얼마전에도 이명박은 「국가정체성에 도전하는 불법폭력시위」니 뭐니 하며 촛불시위를 심히 중상모독하고 그에 「엄격히 대처」할 데 대한 폭압지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청와대와 총리실, 법무부, 행정안전부, 노동부 등 각 부처가 총동원되어 촛불시위를 진압하기 위한 탄압소동에 매달렸다.

시위현장에 투입된 수천수만의 폭압경찰들은 여성들과 아이들도 가리지 않고 시위참가자들을 닥치는대로 곤봉으로 후려치고 방패로 내리찍고 구두발로 짓밟았다. 그리고 독성물질을 섞은 물대포로 시위참가자들을 실명케 하거나, 고막이 터지게 하는 등 온갖 야수적 만행을 거리낌 없이 감행했다. 이러한 탄압만행으로 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중상을 당하거나 불구로 되어 병원에 실려가고 있으며 많은 시위참가자들이 감옥으로 끌려가고 있다.

파쇼당국은 시위참가자들을 「빨갱이」, 「폭력분자」들로 매도하면서 「시위주동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선풍을 일삼고 있다.

최근 두달안팎에 975명의 각계 인사들을 체포연행한 것만 보아도 이명박패당이 파쇼적 탄압에 얼마나 미쳐 날뛰고 있는가 하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촛불시위에 대한 이 모든 탄압책동은 지난 독재시기의 야만적 폭압만행을 그대로 연상케 하고 있다. 언론들이 파쇼경찰의 무차별적인 탄압만행을 「80년 5월의 광주사태를 방불케 한다」고 보도하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니다.

이명박패당이 촛불시위를 「불법폭력시위」로 몰아대며 탄압에 광분하고 있는 것은 도둑이 매를 드는 격의 파렴치한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알려진 것처럼 철부지 아이들로부터 백발의 노인에 이르기까지 각계층 민중은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미국에 팔아먹고 우리 민중의 생명과 건강을 파괴하고 죽음으로 몰아가려는 이명박매국패당에 분노해 촛불을 들고 스스로 거리에 떨쳐 나섰다. 그들이 손에 든 것은 각목이나 쇠파이프가 아니라 순수한 촛불이고 촛불시위는 어제도 오늘도 여전히 평화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민족의 존엄과 이익, 생존의 요구를 위한 이러한 촛불시위는 민중의 신성한 자유이고 권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패당은 우리 민중의 정당하고 평화적인 촛불시위를 「불법」, 「폭력」으로 매도하면서 유해성 물대포와 소화기를 쏘아대고 방패와 곤봉을 휘둘러대며 온갖 만행을 거리낌 없이 감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명박패당은 그동안 우리 민중의 대중적인 촛불시위를 무마시키기 위해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 「특별기자회견」을 벌인다,「청와대참모진들에 대한 물갈이」를 단행한다,「추가협상」을 벌인다 하며 별의별 오그랑수를 다 썼다. 그러나 그것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으로서 저들의 친미사대매국적인 정체만을 더욱 드러냈을 뿐이다.

한편 이명박패당은 촛불시위를 거세말살하기 위해 「색깔론」공세와 촛불시위방해책동을 악랄하게 벌였다.

촛불시위가 벌어진 초기부터 이명박패당은 그것을 「친북좌파」들의 「배후조종」에 의해 「사회불안」을 목적으로 일어난 것이라고 생억지를 부렸다. 이런 「색깔론」공세는 이미전부터 이명박을 비롯한 한나라당패거리들과 보수언론, 보수단체들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떠들던 날조품을 이번에 또다시 들고 나온 것으로서 저들에게 쏠리는 화살을 돌려보려는 비열한 반북모략책동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절대다수 우리 민중은 구시대적 「색깔론」공세를 펴는 이명박패당의 속셈을 너무도 잘 알기에 그에 단호한 반격을 가하며 대중적인 촛불시위를 중단없이 계속 힘차게 벌였다.

저들의 「새깔론」공세가 아무런 효력도 못보고 촛불시위만이 더욱 확산되는데 당황한 이명박패당은 보수단체와 몇몇 깡패들, 뉴라이트패거리들을 동원해 「맞불집회」를 벌여놓았다.

그러나 촛불집회에 비해 그것은 초라하기 그지없었다. 한줌도 못 되는 보수세력과 영문도 모르고 몇푼 안되는 일당에 끌려 나온 노인들이 벌이는 집회는 파쇼당국의 가련한 처지를 보여줄 뿐이었다. 자기의 비열한 행동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몰래 그 자리에서 빠져나간 사람도 한둘이 아니었다.

온갖 모략과 권모술수, 비열한 책동이 모두 통하지 않게 되자 지금 이명박패당은 기만적인 자세마저 집어치우고 파쇼폭군으로서의 정체를 거리낌 없이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지난날 이태리의 무솔리니가 고대로마제국의 부활을 꿈꾸며 파쇼정권을 조작한 직후 국회연단에서 『이 국회는 일당이 독주하는 곳으로 변하여 일당독재의 정부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적어도 당장은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말함으로써 나라에 파쇼독재정치를 실시할 속셈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면 지금 이명박역도는 「한미동맹」의 간판밑에 대미예속을 숙명으로 받아들이면서 그에 도전하는 것은 무자비한 탄압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것을 공개적으로 선포하고 있다.

실제로 이명박은 「국민의 머슴꾼」이 되겠다고 낯간지럽게 놀던 가면을 벗어던지고 상전인 미국의 비위를 맞추며 무서운 폭군으로 등장하고 있다.

각계 민중은 이명박패당의 반역적이고 파쇼적인 정체를 똑바로 보고 역적패당에게서 최후의 항복을 받아낼 때까지 투쟁을 벌여야 한다.

이명박패당은 지금 우리 민중의 반정부투쟁이 높아지면 한발 물러서며 민심기만에 나서고 있고 투쟁이 약화되는 듯한 기미가 보이면 다시 파쇼의 독이발을 보이며 민중탄압에 광분하는 등 독재집단으로서의 정체를 드러내고 있다.

이명박패당의 회유기만과 파쇼적 탄압에 속거나 굴하지 말고 반이명박투쟁을 끝까지 벌여 최후의 항복을 받아내야 한다.

중단없는 과감한 투쟁에 승리의 열쇠가 있다.

이명박패당을 배후조종하는 미국을 반대하는 반미자주화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여야 한다.

이명박역도의 친미주구적인 기질은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이명박과 같은 쓸개빠진 역적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

우리 민중은 반미투쟁의 도수를 더욱 높임으로써 침략자와 매국노들을 전율케 하고 광우병쇠고기수입책동을 중지하게 하며 미국의 식민지통치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60여년동안이나 이 땅을 강점하고 주인행세를 하고 있는 미국이 우리 민족, 민중에게 덮씌운 불행과 고통, 재난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

경향각지에서 반미자주화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려 미군이 이 땅에 발붙일 수 없게 해야 한다.

이명박패당과 결탁한 보수언론, 보수세력을 매장하기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여야 한다.

이명박패당은 조, 중, 동과 같은 보수언론과 뉴라이트와 같은 몇몇 보수세력을 규합해 우리 민중의 촛불시위와 각종 반정부투쟁에 도전해 나서고 있다.

역사의 기슭에 밀려난 자들의 발악적 책동에 수수방관하거나 진보세력들이 사소한 이해관계와 견해상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우리 민중의 정당한 투쟁이 승리의 결실을 보지 못하게 된다.

각계 민중은 민족의 대의에 자신을 따라 세우고 거족적인 반보수대연합을 이룩하여 촛불시위가 단순한 미국산 쇠고기수입반대투쟁이 아니라 민족의 자주권과 이익을 지키기 위한 투쟁인 동시에 온갖 역사의 쓰레기들을 쓸어버리기 위한 투쟁으로 되게 해야 한다.

이명박패당이 우리 민중의 거족적인 촛불을 폭력으로 꺼 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파쇼폭압은 오히려 우리 민중의 더 큰 항거만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다.

파쇼와 총칼부림을 일삼던 역대 독재자들의 말로가 얼마나 비참했는가 하는 것은 세상이 다 알고 있다.

반미자주화와 반파쇼민주화투쟁에서 빛나는 장을 기록한 4.19와 5.18, 6.10항쟁의 그 기세, 그 기백으로 우리 민중이 투쟁에 용약 떨쳐 나선다면 못해낼 일이 없다.

각계 민중은 민족, 민중을 등지고 친미사대와 매국역적질로 연명하려는 이명박역도를 단호히 심판하기 위한 투쟁에 총 분기함으로써 자주와 평화가 보장되고 민중이 안정된 생활을 하는 민주의 새 세상을 하루 빨리 안아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