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7.22 논평

 

최근 한미연합군사령부는 오는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국군이 주도하는 첫 한미합동군사훈련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을 벌이며 여기에 해외주둔미군과 주한미군 1만여명이 참가한다는 것을 공식 발표했다.

한미호전집단이 1970년대 중반기부터 해마다 벌여온 「을지 포커스 렌즈」훈련의 간판을 이번에 보다 호전적인 명칭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으로 바꾸어 또다시 벌이려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위험천만한 북침전쟁연습이다.

지금까지 한미호전집단이 벌여온 「을지 포커스 렌즈」합동군사훈련이 철저히 북을 힘으로 위협하고 핵선제공격을 감행하기 위한 전쟁불장난이었다는 것은 세상에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한 광란적인 전쟁연습으로 하여 한반도 정세는 전쟁접경에로 치닫고 남북관계가 격화되었다.

한미호전광들이 이번 전쟁연습에 대해 「방어적」이니,「관례」니 하며 그 호전적이고 도발적인 성격을 가리워보려고 하지만 그것은 누구에게도 통하지 않는 궤변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이번에 한미호전집단이 벌이려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은 북에 대한 핵선제공격준비를 종합적으로 검토, 완성하려는 침략적 기도의 발로로서 그것은 사실상 전쟁선언이나 다를 바 없다.

더욱이 엄중한 것은 국군이 이번 합동군사훈련을 「주도」한다는 괴이한 여론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국군으로 말하면 아무런 실권도 없는 허수아비군대이고 미국의 전쟁대포밥으로, 양민학살의 도구로 쓰이는 용병이다.

지난 6.25전쟁시기 미군의 지령에 따라 국군이 양민학살만행을 수없이 감행했으며 그 이후에도 미국의 명령에 따라 다른 나라에 대한 침략전쟁에 동원되고 각종 북침전쟁연습에 참가하고 있는 것만 보아도 그것을 잘 알 수 있다.

미국의 침략정책수행의 돌격대, 하수인으로 밖에 되지 않는 국군에게 오늘날 합동군사훈련을 「주도」한다는 모자를 씌우려는 것은 미국이 저들의 흉악한 정체를 가리우고 식민지용병들을 더욱 효과적으로 이용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지금 한반도에서 핵문제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진척되어 실천단계에 이르고 있고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열망은 비상히 높아지고 있다.

미국과 이명박패당이 이러한 대세의 흐름에 역행해 새로운 북침전쟁연습을 강행하려는 것은 그들이 떠드는 「대화」와 「평화」가 내외여론을 기만하기 위한 광고용에 지나지 않으며 실지로는 북침전쟁도발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실증하고 있다.

대화와 전쟁연습은 양립될 수 없다.

한미호전광들은 저들의 무모한 행동이 핵문제해결과 북미관계, 남북관계에 미치게 될 악결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도발적인 북침전쟁연습책동을 당장 취소해야 한다.

각계 민중은 이 땅에 또다시 전쟁의 먹구름을 몰아오려는 미국과 친미호전분자들의 북침전쟁책동을 단호히 분쇄하고 침략과 전쟁의 원흉인 미군을 몰아내기 위한 반미반전, 평화수호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