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8.7 논평

 

최근 한미호전집단은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미공군의 주도하에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넬리스 공군기지에서 벌어지는 「레드 플레그」공군합동훈련에 한국공군이 참가한다는 것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1992년 이래 16년만에 참가하는 올해 훈련에 국군공군무력은 최첨단 전투비행대들과 조종사, 정비사, 및 각종 지원요원들을 포함해 최대규모로 참가하게 된다고 한다.

한미호전세력의 군사적 결탁이 더욱 노골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패당이 미공군의 주도하에 벌어지는 합동군사훈련에 공군무력을 대대적으로 참가시키려는 것은 북침전쟁준비를 실전의 분위기 속에서 완성하며 남북관계를 극도로 악화시키기 위한 또 하나의 엄중한 군사적 도발이 아닐 수 없다.

알려진 것처럼 이명박패당은 권좌를 차지한 때로부터 지금까지 반북대결, 호전집단으로서의 정체를 드러내며 미국과의 북침전쟁연습을 끊임없이 벌여왔다.

이명박패당은 집권초기인 3월 초에 미국과 함께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훈련을 벌였고 4월에는 한미공군무력의 참가하에 「쌍매」훈련을 벌였으며 이어서 미국본토에서 벌어진 「레드 플레그-알래스카」훈련에 참가했는가 하면 한미연합공군훈련과 공군연합탐색구조훈련, 「림팩」합동군사훈련을 광란적으로 벌였다.

오는 18일부터는 「을지 포커스 렌즈」의 간판을 보다 호전적으로 바꾼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훈련을 벌일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명박패당이 미국의 북침전쟁책동에 적극 추종하여 각종 전쟁연습을 끊임없이 벌이는 것도 부족해 두개의 군사훈련을 함께 벌이는 입체적인 전쟁연습에 가담해 나서고 있는 것은 역대 어느 친미독재세력도 감히 엄두를 낼 수 없었던 극히 위험천만한 전쟁도발행위가 아닐 수 없다.

이명박호전집단이 「한미동맹강화」를 염불처럼 외우면서 미국의 북침전쟁책동에 발벗고 나서고 있는 것으로 하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가설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오고 있으며 오늘의 정세는 지난 6.25전쟁전야를 방불케 하고 있다.

밖으로는 사대매국에 열을 올리고 안으로는 민중들에 대한 폭력에 매달리며 동족과는 등을 돌려대면서 외세의 힘을 빌어 침략무력을 증강하고 군사훈련에 광분하는 이명박패당의 반민족적 망동이 이 땅에 전쟁의 재앙을 불러 오리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하다.

이명박패당이 「대화제기」요 뭐요 하면서 남북관계개선에 관심이 있는 것처럼 하지만 그것은 저들의 흉악한 정체를 가리우고 내외여론을 돌려보기 위한 기만에 지나지 않으며 그들이 추구하는 것은 오직 미국을 등에 업고 북을 압살하려는 것밖에 없다.

제반 사실은 이명박패당이 떠드는 「한미동맹」이 다름 아닌 북침전쟁동맹, 반평화동맹이라는 것을 실증하고 있다.

이명박패당이야말로 민족적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은 안중에 없이 미국에 아부굴종하여 동족대결과 북침전쟁책동에 혈안이 되어 있는 매국역적의 무리이다.

이런 역적패당이 권좌를 차지하고 있는 한 우리 민중에게 차례질 것은 망국노의 치욕과 불행, 전쟁의 재난밖에 없다.

각계 민중은 미국과 친미호전세력의 무분별한 책동으로 하여 날로 증대되는 전쟁의 위험을 똑바로 보고 단합된 힘으로 반미반전, 반이명박투쟁을 더욱 가열차게 벌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