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지도자를 험담하는 미국에게 치명적인 보복을 가할 것이다

 

2008년 9월  23일  최 일 춘


 

북한 최고지도자의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보도로 세상이 시끌벅적하다. 한국과 미국, 일본의 언론, 통신사들이 기사를 쏟아내고, 무슨 분석이네, 대책이네 하는 것들이 정신없을 정도로 나오고 있다.


그러나 북한에서는 이를 모략이다, 궤변이다고 하면서 자기의 최고지도자의 건강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아는바 없다고 한다.


지난 시절의 경험으로 보아 이 보도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된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한국과 미국, 일본등에서 나오는 정보네, 뭐네 하는 것들은 객관성 있는 근거로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고 ‘북한 소식에 정통한 인사에 의하면’ ‘중국에 있는 대북 소식통에 의하면’ 하는 식이며, 5월에 문제가 있었네, 8월에 문제가 있었네 하는 식으로 말들도 이렇게 저렇게 헷갈리고 있다. 미국과 한국 정부의 공식입장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건강에 이상이 있었지만 회복중인 것 같다’는 식으로 언제나 한발 뺄 수 있게 되어 있는 것을 보면 ‘건강 이상설’은 사실이 아님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왜 이런 거짓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가. 이는 미국이 어떤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치밀한 작전아래 자기들이 장악하고 있는 언론수단을 총동원하여 여론조작 책동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미국은 6자회담 및 관련 합의에 의해, 북한이 핵관련 시설목록을 신고했기 때문에 8월 12일까지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지정을 해제했어야 한다. 그러나 그들은 이를 실행하지 않았다. 비난이 미국으로 쏠리게 된다. 교활하기 짝이 없는 미국은 모든 책임을 북한에게 넘겨씌우는 대책을 세운 것이다.


A와 B가 투자계약을 맺었다. A가 어떤 것을 준비하면 B가 A회사에 투자를 하기로 했다. A가 그 준비를 완료했는데 B는 투자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A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생겨 A가 회사운영을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로하여 A회사 내부에 회사 운영권 장악을 위한 암투가 벌어지고 직원들이 동요하는 등 혼란이 생기며 회사자체가 망할수도 있는 상황이 조성되었다. 투자 계약을 파기한 B의 책임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위태로운 A회사에 누가 투자를 할 수 있겠느냐는 여론이 일게 된다.


미국놈들이 노린 정치적 목적 중 하나다. 북한 최고지도자의 건강에 이상이 있고 그로하여 북한 내부에 권력투쟁들이 일어나고 북한사회에 큰 혼란이 조성될 수 있다는 여론을 내돌린다. 그러면 북한은 여전히 불안하고 불투명하며 위기가 상존하는 국가로 되어서 어쨌든 모든 문제는 북한에게 있다는 것으로 된다. 테러지원국 해제를 하지 않은, 그래서 6자회담이 파국으로 가게 만든 자기들의 책임은 온데간데 없어지게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제 의무를 하지 않은 미국에게 북한은 초강경 대응을 할 것이 분명하다. 이때 북한의 대응에 대해 그 정당성을 거세하고, 북한내부의 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무슨 자구책이네, 북한내 혼란상황에서 강경파가 득세하기 위해 내놓은 강경책이네, 뭐네 하는식으로 먹칠을 하기 위한 정치적 목적도 있다고 보아진다.


또한, 미국은 지금 심각한 정치, 경제적 위기로 빠져들고 있다. 부시의 지지도는 최하위이고, 최근들어 경제위기가 폭발하는 사건들이 잇따르고 있다.


정치, 경제적 위기에 처한 제국주의가 바깥에서 적을 만들어 국민들의 관심을 거기로 돌리고 내적으로 제국주의 세력의 결집을 꾀한다는 것은 교과서적인 공식이다.


그 ‘적’을 미국의 세계 제패에 가장 위협적인 북한으로 설정하고, 북한에 위기가 조성되었으니 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 국가적인 차원에서 비상한 대책을 세워야한다며 제국주의 동원체제를 심리적으로 조성하여 자기들의 정치, 경제적 위기에 따른 동요를 막아보려는 정치적 목적도 있다고 할 것이다.


북한의 위기상황 조성은 남쪽의 파쇼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전통적으로 써 먹어온 수법이다. 이명박은 집권이후 심각한 정치, 경제적 위기에 빠져들고 있고, 남북관계 파탄의 책임자로 비난을 받고 있다. 이명박은 국민들의 관심을 북한 ‘위기’로 돌리면서 ‘위기공동대처체제’로 여론을 묶어 세워 자신의 위기를 타개하고 사회에 파쇼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형님인 미국의 ‘건강이상설’ 작전에 편승하여 적극적인 돌격대 역할을 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어떤 보수적 성향의 사람조차도 북한 최고지도자의 건강 이상설을 보도하는 TV를 보면서 ‘정확한 근거도 없이 계속 저러는 것은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고 할 정도로 국민들은 미국과 이명박의 모략 책동에 속아넘어가지 않고 있다.


하지만, 큰 거짓말에 사람들이 속아넘어간다고, 미국이 큰 언론사와 통신사를 가지고서 세계적 차원에서 여론을 내돌리니 그것에 영향을 받는 현상도 보인다.


이 지구상에서 진보와 반동의 대립은 북한과 미국의 대립으로 대표된다. 반동의 대표인 미국이 북한, 그것도 북한의 최고지도자에 대한 부정적 선전에 열을 올릴 때는 뭔가 심각한 반동의 모략이 있다. 이것은 모략이다고 분명히 규정을 내리고 출발하는 것, 그 속셈이 무엇일까를 정확히 분석하는 것, 그 모략에 대응책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 이러한 자세가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본다. 이런 자세는 언제나 또렷한 정신상태로 진보의 길을 전투적으로 가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우리는 북한의 최고지도자를 진심으로 존경한다. 북한이 세계 깡패의 두목 미국을 후려치고, 자기의 자존심과 존엄을 빛나게 떨치고, 자기 힘으로 강대한 나라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런 북한을 이끄는 최고지도자에 대한 존경과 흠모심이 자연스럽게 가슴속에 차오르게 되었다.


우리의 사랑이고 희망이고 열정이고 활기이고 삶의 기둥인 북한의 최고지도자에 대한 미국놈들의 도전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우리는 벗들과 힘을 모아, 교활하고 야비하며 악랄하고 더러운 미국놈들에게 무서운 보복을 가할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