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11.1 논평

 

한미호전광들의 광란적인 북침전쟁책동이 극히 위험한 단계에 이르고 있다.

우리 민중과 온겨레의 강력한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이명박패당은 지난10월 30일부터 「지상, 공중, 해상에서의 정기합동야외기동훈련」인 「2008호국훈련」을 끝끝내 벌여놓았다.

륙군 2개군단을 비롯하여 해군, 공군, 해병대 등 방대한 무력이 동원된 이 전쟁연습으로 하여 서울과 포항, 경기도와 서해상 등 이 땅은 그 어디가나 포연내가 서린 하나의 전쟁터를 연상케 하고 있다.

더욱이 간과할수 없는 것은 2일부터 동해안 일대에서 북의 후방과 전략적 거점들에 대한 선제공격을 노린 대규모 한미해병연합 상륙작전훈련이 벌어지게 된다는데 있다.

여기에는 국군 6천여명과 오키나와 주둔 미군 제31원정 기동부대(31MEU) 2천여명 등 8천여명의 병력과 1만8천t급 대형 수송함을 포함한 함정 27척과 기동, 공격헬기 등 항공기 30여대, 상륙돌격장갑차(KAAV) 70여대 등이 동원된다고 한다.

함포 사격과 항공화력 지원을 시작으로 감행되는 상륙군의 해상돌격과 코브라 공격헬기(AH-1S), 수송헬기(CH-46) 등을 이용한 공중돌격과 동시에 2천여명의 미 해병들이 LCVP와 CH-46 헬기를 이용하여 공중과 해상으로 상륙해 적후방을 타격하고 교두보를 확보한 후 공기부양정(LSF)과 상륙함(LST)을 이용하여 전차 등의 장비를 해안으로 이송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는 이 전쟁연습은 그 성격과 내용에서 철두철미 북에 대한 입체적인 선제타격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위험 천만한 침략전쟁연습이다.

한반도핵문제해결에서 새로운 국면이 열리고 평화와 안정의 기운이 높아가고 있는 때에 한미호전광들이 북 선제타격을 노린 대규모 상륙작전연습을 벌여놓으려는 것은 북에 대한 용납 못할 도발이며 전면대결선포가 아닐수 없다.

특히 이명박정권의 등장과 함께 군부호전세력이 지금까지 여론을 기만하기 위해 형식적으로나마 제창해오던「방어」라는 표현마저 완전히 집어 던지고「선제공격」을 부르짖으며 감시정찰, 지휘통제, 정밀공격체계를 네트워크로 통합하여 북을 「선제타격」할 수 있는「네트워크중심전체계」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 하여 벌이려고 하는 이 선제타격훈련은 북을 겨냥한 한미호전광들의 북침전쟁야망이 극히 위험한 단계에 이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과 이명박패당의 무모한 북침전쟁소동으로 내외가 그토록 우려하던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바야흐로 현실로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만일 한반도에서 전쟁이 터지면 이 땅은 잿더미로, 불모지로 전변될 것이며 참혹한 피해를 입을 것은 우리 민중뿐이다.

현실은 한반도의 평화를 파괴하고 전쟁위험을 증대시키고 있는 장본인은 미국과 이명박패당이라는 것을 다시금 만천하에 고발하고 있다.

각계 민중은 오늘의 엄혹한 정세를 똑바로 보고 미국과 이명박친미호전세력의 북침전쟁책동에 대처하여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고수하고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애국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