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땅에서는 이명박역도의 반민주적, 반통일적 파쇼통치를 끝장내기 위한 각계 민중의 조직적 연대와 진출이 날로 강화되고 있다.

지난 10월 25일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는 40여개의 시민사회단체들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사회당, 민주당, 창조한국당 등 5개정당으로 이루어진 민생민주 국민회의가 출범식을 가졌다.

현 내각의 총 사퇴와 범국민 민생내각구성을 기본요구로 내걸고 있는 민생민주 국민회의는 이날 출범식에서 촛불운동의 정신으로 모든 반이명박세력이 총 결집하여 과감한 투쟁으로 국민 주권과 민주주의, 통일시대를 열 것을 호소하였다.

이보다 앞서 24일에는 전, 현직 언론인들과 시민들이 남대문로에 있는 YTN 사옥앞에 모여 현 당국이 임명한 사장의 출근저지 투쟁을 지지하고 당국의 언론 정책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전국 140개 언론사 7천 800여명이 서명한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사회각계는 언론의 자유를 위해 7천 800여명의 언론인이 참여하는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날을 따라 급속히 확대강화되는 각계 민중의 이러한 투쟁은 단합된 힘으로 이명박역도의 파쇼폭거와 반민족적, 반민중적 정치를 끝장내고 기어이 자주, 민주, 통일의 시대를 열어 나가려는 우리 민중의 확고한 의지의 발현으로서 지극히 의로운 투쟁이다.

주지하다시피 지금 이명박역도는 반북대결과 반통일책동에 더욱 악랄하게 매달리는 한편 미국산 쇠고기수입과 공기업 민영화정책, 언론장악책동과 감세정책 등 반민중적인 정치로 이 땅의 민주주의와 민생을 파국에로 몰아가고 있다.

이와 함께 「친북좌파세력척결」을 떠들어대며 이를 반대하는 각계 민중에 대한 폭압소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얼마전 현 공안당국은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와 산하 각 지역 사무실 등을 강제수색하고 이 단체의 핵심성원들에 대한 강제연행소동을 벌여놓았다. 뿐만 아니라 이 단체의 합법적인 남북교류행사와 촛불투쟁참가를 「북의 지령」에 의한 것으로 몰아대며 모략적인 「간첩단사건」까지 조작하려고 꾀하고 있다.

진보세력에 대한 이명박일당의 탄압마수는 실천연대만이 아니라 6. 15청학연대, 통일연대, 민주노총, 참여연대를 비롯하여 진보세력전반에로 뻗치고 있다.

이것은 이명박일당이 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지향하는 단체들과 인사들, 각계각층 민중을 악명높은 「보안법」에 걸어 전면적으로 말살, 숙청하고 극악한 파쇼독재체제를 수립하려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이명박패당의 파쇼적 본색은 역도의 집권초기부터 명백히 드러났다.

반역도당은 집권한지 며칠 안되어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범청학련) 남측본부 의장 윤기진을 「보안법」위반혐의로 체포구속하였다. 이어 「간첩보안사범수사」를 강화하기 위해 「보안법」의 날을 더욱 시퍼렇게 세우고 진보적단체들과 인사들을 주저하지 말고 체포처형할 것을 「정보원」과 검찰, 경찰에 요구하였다. 하여 이명박역도가 집권한 이후 「보안법」위반혐의로 기소된 사람들의 수는 지난해의 같은 기간에 비해 훨씬 늘어났다

이에 대하여 신문「한겨레」는 공안당국이 「대공수사의 악령을 부활시켜 대규모조직사건」을 조작하려 하고 있다고 폭로하였다.

실제로 지금 이 땅에서는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모든 의로운 활동들이 「좌파세력의 음모」로 모독되고 있으며 지어 생존권을 위한 초보적인 시위투쟁까지도 야수적으로 탄압당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도 현 공안당국은 경찰특공대를 동원하여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하여 나선 기륭전자분회 노조원들을 강제해산시키고 이들을 연행하는 야수적폭거를 감행하였다.

주지하다시피 이들이 벌인 활동이란 나라의 통일을 위해 노력한 것이며 생존의 권리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투쟁한 것뿐이다.

따라서 어떤 경우에도 찬양을 받을지언정 죄로 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 이 땅에서는 현 공안당국의 악랄한 탄압으로 하여 민족의 화해와 단합, 연북통일을 지향하고 생존의 권리와 민주주의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이적분자」, 「빨갱이」로 몰려 탄압당하는 엄중한 사태가 조성되고 있는 것이다.

통일민주세력들을 「친북좌파세력」으로, 「이적단체」로 몰아 닥치는대로 탄압, 말살하고 있는 이명박역도의 망동은 외세에 적극 추종하여 우리 민중을 무자비하게 체포, 학살하며 공포시대를 펼쳐놓은 과거의 「5, 6공」군부독재자들과 「문민」파쇼광의 범죄적 만행을 그대로 방불케 한다.

지금 이명박역도가 「간첩단사건」을 조작하고 「색깔론」소동을 일으키며 통일민주세력들에 대한 탄압에 미쳐 날뛰는 것은 최악의 집권위기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단발마적 발악이다.

현실은 각계각층을 망라한 조직적 투쟁으로 이명박역도의 발악을 짓부수고 민주주의와 생존권을 사수하며 통일의 시대를 앞당겨 올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민생민주 국민회의의 출범과 언론인들의 조직적인 연대투쟁은 반이명박투쟁을 새로운 높이에로 발전시킨 투쟁의 일보전진인 동시에 시대적 요청에 부응한 정당한 투쟁이다.

단결에 투쟁의 열쇠가 있고 승리의 비결이 있다.

자주, 민주, 통일을 지향하는 모든 정당, 시민단체들과 각계 민중은 굳게 단합하여 반이명박 투쟁전선을 형성하고 그 위력으로 현 당국의 반민중적, 반민족적 사대매국정치를 끝장내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여 나가야 할 것이다.

하여 민중의 염원이고 숙원인 자주, 민주, 통일의 시대를 기어이 안아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