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11.6 논평

 

미국이 이 땅에 「한미연합군사령부」를 조작한 때로부터 30년이 되었다.

지금 우리 민중은 침략과 전쟁의 소굴인 「한미연합군사령부」가 30년동안이나 버젓이 존재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고 북침 전쟁을 끊임없이 획책하고 있는데 대해 치솟는 분격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그를 해체하고 주한미군을 몰아낼 의지를 굳게 가다듬고 있다.

알려진 것처럼 미국은 이 땅을 저들의 영원한 군사적 침략기지로 장악하기 위해 1978년 11월 7일「한미연합군사령부」를 조작해냈다.

돌이켜보면 1975년에 진행된 제30차 유엔총회에서는 이 땅에서 「유엔군사령부」를 해체하고 미군을 철수시킬 데 대한 결의를 압도적 다수의 찬성으로 채택했다.

그것은 군사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한반도를 침략적 교두보로 삼아 아시아와 나아가서 전세계에 대한 지배야망을 끈질기게 추구해온 미국에게 있어서 커다란 타격으로 되었다.

이에 바빠 맞은 미국은 이 땅에 대한 군사적 강점을 무한정 지속시키고 북과 대륙침략야망을 기어이 실현하기 위해 「한미연합군사령부」를 조작할 것을 고안해 냈다.

그때부터 주한미군은 「한미연합군사령부」의 간판을 버젓이 내걸고 이 땅에 계속 둥지를 틀고 앉아 있으면서 국군의 작전지휘권까지 거머쥐고 대북침략 전쟁책동을 일삼아 왔다.

6.15통일시대가 마련되면서 우리 민중들 속에서 민족자주, 조국통일기운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미군철수를 위한 투쟁이 광범위하게 벌어지자 미국은 주한미군에 동북 아시아지역의 「안정」을 위한 「기동군」이라는 새로운 외피를 씌워 이 땅을 북과 동북아 지역의 침략기지로 영구히 타고 앉으려고 획책하고 있다.

다시말해서 「한미연합군사령부」가 해체되어도 「전략적 유연성」의 구실밑에 주한미군의 존재명분을 마련하고 북침 전쟁책동을 더욱 노골화 하자는 것이 미국의 범죄적 목적이다.

지금 미국은 「한미연합군사령부」를 통하여 무력증강과 각종 북침 전쟁연습을 작전, 지휘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고 있다.

올해에 들어와서 만도 미국은 첨단전쟁장비들을 대대적으로 투입하는 한편 「키 리졸브」와 「독수리」,「을지 프리덤 가디언」 등 대규모 북침 전쟁연습을 끊임없이 벌이고 있다.

지금 이 시각에도 미군은 국군병력과 함께 북을 겨냥한 대규모 전쟁연습인 「호국훈련」을 광란적으로 벌이고 있다.

이명박패당이 미국의 북침 전쟁책동에 적극 추종하면서 극도의 남북대결과 북침 전쟁을 추구하고 있는 것은 더욱 용납할 수 없는 반민족적, 반통일적 범죄행위이다.

미군의 「감축중단」을 애걸하면서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국민 혈세를 미군유지비로 섬겨 바칠 것을 약속하고 살인과 강도, 강간 등 온갖 범죄적 만행을 거리낌 없이 감행하는 양키침략군의 영구강점을 빌다 못해 용도폐기된 미군의 전쟁물자까지 고스란히 받아 물며 북침 전쟁책동에 혈안이 된 이명박과 같은 극악한 친미 사대매국노, 전쟁머슴꾼은 일찍이 없었다.

이 땅에 「한미연합군사령부」를 비롯한 침략기구와 미군이 남아있고 이명박패당의 매국배족적 북침 전쟁책동이 계속되는 한 민족의 평화와 안정을 기대할 수 없으며 남과 북의 우리 민족은 핵전쟁의 재난을 면할 수 없다.

각계 민중은 오늘의 엄혹한 현실을 똑바로 보고 이 땅에서 미국의 식민지통치를 끝장 내고 이명박패당을 청산하기 위한 반미, 반정부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여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