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반영]

지금까지 이른바 「호국훈련」이라는 명칭을 달고 전쟁연습이 벌어져 왔지만 이번처럼 위험천만하고 노골적인 북침 전쟁연습은 없었다.

그것은 이번 훈련 기간 사상최대 1만 명 규모의 한미 해병대가 참가하고 아시아 최대 수송함인 독도함(1만8천t급)을 포함한 함정 27척과 공격헬기 등 항공기 30여대, 상륙돌격 장갑차(KAAV) 70여대 등 각종 공격무기들이 대거 투입되었을 뿐만 아니라 미7함대를 비롯해 유사시 한반도에 1 ~ 3 시간이면 전개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침략의 돌격대 미 해병대 무력이 동원된 최대규모의 한미상륙훈련이 동반되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근 이명박 호전세력의 선제공격적 폭언과 삐라살포 등 무분별한 반북책동으로 인해 한반도정세가 일촉즉발의 사태로 치닫는 시기에 상대방을 심히 자극하는 대규모 상륙훈련을 벌여놓는 것은 기어이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붙이겠다는 위험 천만한 망동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결단코 전쟁을 반대한다. 내외호전세력은 민심을 거역하는 위험 천만한 북침 전쟁책동을 즉시 중지해야 한다.

(반전운동가 차 경 만)

상륙훈련은 전형적인 공격 형 훈련이다.

더욱이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지금까지 상륙훈련을 「방어훈련」이라고 강 떼를 쓰던 한미호전세력들이 이번에는 노골적으로 『한국에 상륙작전을 벌일 수 있는 사단 급 해병대 병력이 있다는 점을 북에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느니 뭐니 하며 북을 겨냥한 군사적 위협 의도를 분명히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한미호전세력들의 북침 전쟁도발이 마지막 단계에 와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며 붙는 불에 키질을 한 것이나 다름없다. 앞에서는 「평화」, 「대화」요, 「상생」, 「공영」이요 하면서 뒤에서는 상대방을 겨냥한 전쟁연습을 감행하는 한미당국을 과연 북이 어떻게 믿고 수용할 수 있겠는가.

이번 한미합동 전쟁연습은 남북관계를 악화시키고 있는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으로서 한미호전세력은 그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

한미호전세력은 남북관계를 악화시키는 북침 전쟁연습을 당장 걷어 치워야 한다.

(평화운동가 이 영 민)

남북관계가 극도로 악화되어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한반도정세를 격화시키는 것은 섶을 지고 불 속에 뛰어드는 것과 같은 무모한 짓이다. 한미호전세력들이 전례 없는 상륙훈련을 벌여놓으며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는 것을 미호전광들과 극소수 친미 보수세력들을 제외하고 이 세상 그 누구도 환영하지 않는다.

이번 훈련이 더욱 위험 천만한 것은 이른바 「북 급변사태에 대한 군사적 대비책 마련」, 「개념계획 5029의 작전계획 격상」 움직임과 함께 추진되고 있다는 점이다.

알려진 바와 같이 「개념계획 5029」는 이른바 「북 급변사태」시 미군의 지휘 아래 한미연합군이 북으로 진격한다는 것으로서 노골적인 대북선제공격, 점령을 표방하고 있어 한반도 전면전을 자초하게 될 위험 천만한 계획이다.

이미 지난 9월 11일 이상희가 국회 국방위에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계획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작계 5029」의 재 추진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시사했고, 최근 40차 한미안보협의회를 마치고 나서도 「급변 사태 시 군사적 대비책 마련」이 「개념계획 5029」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인정한 것을 감안하면 한미호전세력들의 북침 전쟁도발책동이 대단히 위험수위에 육박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내외호전세력들의 북침전쟁도발책동을 그대로 묵과한다면 우리 민족, 우리 민중의 앞날은 불을 보듯 명백하다.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모든 세력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내외호전세력들의 전쟁책동을 단호히 분쇄해야 할 것이다.

(통일운동가 강 석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