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12.26 논평

 

한나라당패당의 전쟁광증이 날로 고조되고 있다.

얼마전 국회의장을 위시한 한나라당소속 국회의원들이 군사분계선일대의 전방부대를 돌아 치면서 「대비태세의 만전」이요 뭐요 하며 북침전쟁열을 악날하게 고취해 나섰다.

이것은 전쟁을 국회내 몸싸움정도로나 여기는 어리석은 자들의 망동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 세계각국은 지난 12월 18일에 있은 한나라당 국회의원들과 야당 국회의원들간의 난투극을 TV와 인터넷, 신문 등을 통해 연일 보도하면서 이것을 「한국식 싸움판 민주주의」, 「폭력은 한국정치의 고질병」으로 야유조소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몸싸움에 습관된 한나라당소속 국회의원들의 이번 전방부대 방문은 전쟁열에 들떠 사리도 분간할 줄 모르는 자들의 무모한 광증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주지하다시피 지금 이 땅은 이명박역도의 반북대결책동으로 하여 일촉즉발의 전쟁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집권초기부터 남북관계를 전면차단하고 북침전쟁책동에 광분해 온 이명박역도는 최근에 이르러서는 물인지 불인지 모르고 마구 헤덤비고 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극도의 전쟁광기를 부리고 있는 역도는 지금 군부호전집단을 내세워 무력증강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육, 해, 공군의 작전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구조개편에 더욱 광분하고 있다.

전투폭격기와 같은 최신공격수단들의 도입과 「이지스」구축함의 실전배치, 공군지휘체계 개편과 대규모적인 해군기지건설 등은 바로 그러한 사례이다.

여기에 대북삐라살포와 같은 대결소동까지 겹치어 오늘 남북관계는 갈수록 전쟁의 구렁텅이에 깊숙히 빠져들고 있다.

이를 모를리 없는 한나라당의 국회의원 떨거지들이 지난주에는 국회에서 초기예산을 훨씬 뛰어넘는 막대한 돈을 국방예산으로 책정하여 역도의 전쟁책동에 부채질하다 못해 이제는 전방부대에까지 나가 전쟁열을 고취한 것은 이 역적무리들이 이 땅을 핵전쟁터로 만들려고 아예 팔을 걷고 나섰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명백히 말하건데 전쟁은 결코 국회에서 벌이는 몸싸움이 아니다.

쇠망치따위가 동원된 국회내 싸움에서는 한나라당이 살아날 수 있어도 현대적인 전쟁수단이 총동원된 전쟁에서는 자비가 없다.

한나라당이 전쟁을 국회내 몸싸움정도로 여기고 접어든다면 그야말로 오산이다.

이북은 이미 도발자의 선제타격에는 핵무기를 초월하는 상상밖의 앞선 선제타격을 가할 것이라는 것을 명백히 경고하였다.

한나라당은 이제라도 현실을 바로보고 분별없이 날뛰지 말아야 한다.

각계 민중은 이 땅에서 기어이 전쟁의 불을 지르려는 전쟁미치광이 집단인 한나라당을 매장하기 위한 투쟁에 한 사람같이 떨쳐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