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1.29 논평

 

1월 29일은 미국이 이 땅에 핵무기를 끌어들인 때로부터 51년이 되는 날이다.

휴전 후 미국은 새로운 북침전쟁을 일으키려고 광분하면서 주한미군 7사단을 원자사단으로 개편한 데 이어 280mm 원자포대대와 원자유도탄 「오네스트 죤」대대, 유도탄 「마타돌」대대, 원자유도탄「나이키 헤르큘레스」 와 「호크」 등 핵무기들을 대량적으로 끌어들였다.

자루 속의 송곳은 감출 수 없듯이 이 땅에 대한 핵기지화 책동을 숨길 수 없게 된 미국은 1958년 1월 29일 핵무기반입을 공식발표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것은 6.25전쟁에서의 참패를 만회하기 위해 우리 민족에게 핵참화를 덮씌우려 는 것도 서슴지 않으려는 천추에 용납 못할 반인륜적인 범죄행위이며 「핵보유국」의 「강권」을 휘두르며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날강도적 침략범죄였다.

그후에도 미국은 내외의 강력한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 침략적인 핵기지를 도처에 설치하고 각종 핵무기를 대량적으로 끌어들임으로써 1970년대 중반에 벌써 이 땅을 1000여개의 핵무기가 배치된 극동 최대의 핵전초기지로 만들었다.

지난 50여년간 미국은 친미사대집단에 「핵우산제공」을 확약하고 각종 대규모 북침핵전쟁연습을 끊임없이 벌이는 한편 최첨단 핵선제타격수단들을 이 땅과 주변에 대대적으로 끌어들이면서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켜 왔다.

최근 미호전세력은 『핵무기고를 현대화할 시간이 제한되어 있다.』느니, 『지금이야말로 행동해야 할 때』 라느니, 『미국은 국제적으로 우위를 차지해야 한다.』느니 뭐니 하면서 핵무력강화책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에서 기어이 핵전쟁을 도발하기 위한 범죄적 기도를 노골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미국이 이미 「핵태세보고서」요 「핵선제공격대상」이요 뭐요 하면서 「작전계획-5027」과 같은 북침전쟁계획들을 더욱 갱신하고 핵선제타격연습에 광분하고 있는 것은 그 뚜렷한 증거이다.

미국이 겉으로는 한반도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관심이 있는 것처럼 떠들고 있지만 뒤에서는 북침핵선제타격준비에 광분하고 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미국은 그에 대해 입이 열개라도 변명할 여지가 없다.

제반 사실은 한반도핵문제를 산생시키고 이 땅을 핵전쟁 화약고로 만들었으며 핵전쟁위험을 증대시키고 있는 장본인은 다름 아닌 바로 미국이라는 것을 만천하에 폭로해주고 있다.

미국의 북침핵전쟁야망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으며 미군이 이 땅을 강점하고 핵전쟁책동을 끊임없이 추구하고 있는 한 우리 민족은 언제 가도 핵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다.

각계 민중은 핵전쟁의 온상인 미국의 군사적 강점과 침략책동을 짓부수기 위한 반미, 반전, 미군철수투쟁을 더욱 강력히 전개해 나감으로써 이 땅에서 핵전쟁위험을 제거하며 온 겨레가 바라는 조국통일위업을 적극 다그쳐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