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2.11 논평

 

최근 이명박패당은 저들의 악랄한 반북대결책동에 대처하여 발표한 북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과 관련해 『협박』이니 뭐니 하며 시비질했는가 하면 군부호전광들은 주제넘게도 그 무슨 『단호한 대응』 을 떠들고 있다.

이명박패당이 6.15공동선언의 기치밑에 좋게 발전하던 남북관계를 여지없이 파괴하고 최악의 상태로 몰아간 범죄적 책동을 인정하고 사죄할 대신 오히려 도둑이 매를 드는 격의 파렴치한 작태를 드러내고 있는 것은 저들의 반북대결책동을 합리화하기 위한 궤변이며 남북관계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려는 호전적 망발이 아닐 수 없다.

이명박패당은 민족의 지향과 요구에 역행해 시종일관 민족공조가 아니라 외세추종을, 민족단합이 아니라 남북대결을 추구해왔다.

지난해 이명박패당은 외세와 야합한 북침전쟁연습을 끊임없이 벌이고 무슨 「핵문제」와 「인권문제」 등을 걸고들며 「선제타격」이니 「응징」이니 뭐니 하면서 남북관계를 위험천만한 대결국면에로 몰아넣었다.

그것도 부족해 올해에는 연초부터 군사적 대결소동에 더욱 열을 올리며 남북관계를 완전히 결단낼 잡도리로 북에 노골적으로 도전해 나서고 있다.

군부호전광들은 새해벽두부터 북과의 전면대결에 나선 이명박의 이른바 「통수이념」을 군사적 힘으로 뒷받침한다고 고아대면서 북침전쟁소동에 광분하고 있다.

국방부장관과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비롯한 군부우두머리들은 「서해해상사건」을 「기념」한다고 하면서 당시의 충돌장면을 형상한 도발적인 광대극들을 벌여놓는 속에 『제3의 서해교전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기염을 토하는가 하면 심지어 감히 『응징』이니 뭐니 하는 나발까지 불어대며 동족과의 전쟁에로 부추기고 있다.

국방부장관 이상희는 지난 1월 8일 300여명에 달하는 육, 해, 공군 장성들을 불러들여 사상 처음으로 되는 「합동토론회」라는 것을 벌여놓고 『군이 주도적』으로 『변화와 개혁에 동참』해야 한다고 떠벌이면서 남북대결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통수이념』실행을 역설했다. 휴전선 등 「접전지역」들에 대한 『즉응태세』와 『전방위국방태세를 구축』하라는 이상희의 지령에 따라 1월 12일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군부요직자들이 강원도 철원군을 포함한 중부와 동부전선부대들의 「전방관측소」들에 나가 「전시행정」태세를 「완비」한다고 부산을 피웠다.

한편 국방부는 「야전부대인원보충방안」이라는 것을 추진하면서 미국의 「합동전력사령부」의 재판인 육, 해, 공군의 「합동성강화」를 위한 「전력발전본부」창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침을 노린 호전광들의 화약내나는 전쟁연습소동 역시 그 도발적 성격과 규모에 있어서 전례가 없는 것이다.

지난 1월에만 해도 2일 공격항공여단의 정찰훈련을 시작으로 하여 12일부터 17일사이에 육군 8사단과 17사단이 경기도 포천시와 강원도 철원, 인천, 부천, 김포 등 지역에서 그리고 19일부터는 육군 51보병사단이 경기도 서남부지역에서 그 무슨 「국지전도발」에 대비한 「혹한기훈련」에 들어갔는가 하면 육군 53사단은 부산과 울산 등지에서 「향토예비군지역대 창설식」이라는 것을 잇달아 벌여놓고 「완벽한 민관군통합방위작전의 수행」과 「안보위협에 대비한 변화된 향토방위작전체제」를 제창해 나섰다. 또한 육군 65사단은 의정부와 양주시 일대에서 겨울철전투능력을 키우기 위한 「혹한기전술훈련」에 들어간다고 발표하였다.

광란적인 북침전쟁소동과 때를 같이 하여 이른바 「전력공백」의 미명하에 2개 대대규모의 「아파치」공격형 헬기부대 조작책동도 더욱 본격화되고 있다.

현실은 이명박호전집단이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남북관계개선을 노골적으로 거부하고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전쟁도발의 길로 미친듯이 질주하고 있으며 그들의 전쟁광증은 이미 위험계선을 넘어섰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북침야망에 사로잡힌 이명박과 군부의 무분별한 전쟁책동으로 하여 지금 한반도정세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일촉즉발의 초 긴장상태에 직면하게 되었다.

역대 선행독재자들을 능가하는 이명박과 군부호전광들의 반통일대결책동으로 말미암아 이제 남북관계는 더 이상 수습할 방법도, 바로 잡을 희망도 없게 되었다.

남북관계가 전면파괴되고 극도의 대결과 전쟁분위기만이 감도는 이 비극적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외세의존과 동족대결에 환장한 이명박패당에게 있다.

이명박과 군부호전광들이 주제넘게도 그 무슨 『단호한 대응』이요, 뭐요 하며 북과 기어코 대결하려는 것은 민족자주통일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대한 엄중한 도전이며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반민족적, 반통일적 범죄행위이다. 대결과 전쟁, 매국배족의 길로 질주하는 이명박패당에게는 앞날이 없다.

각계 민중은 남북대결과 북침전쟁,파쇼독재에서 살 길을 열어보려는 이명박패당을 하루 빨리 척결하기 위한 대중적 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