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2.27 논평

 

일제가 이조 봉건정부를 강박하여 범죄적인 「강화도조약」을 조작한 때로부터 133년이 되었다.

지금 우리 민중은 지난날 파렴치한 날강도적인 행위로 우리 나라를 식민지로 만들고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 수 없는 고통과 불행을 강요한 일본의 피비린 역사를 다시금 되새겨보며 일제에 대한 끓어오르는 저주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돌이켜보면 1876년 2월 27일에 조작된 「조일수호조규」(강화도조약)는 일제가 군함들에 수많은 침략무력을 싣고 강화도에 기어들어 함포를 쏘아대며 이조 봉건정부를 위협공갈하면서 날조해낸 것이었다.

우리 나라의 항구들을 개방하고 연해에 대한 측량과 해도작성권을 일본에 허용하는 것을 비롯하여 침략적이며 약탈적인 내용들을 담은 12개조로 된 「강화도조약」은 일제의 파렴치하고 날강도적인 침략적 본색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우리 나라에 대한 정치, 경제적 예속과 군사적 강점을 노린 침략문서인 이 「조약」을 통해 일제는 우리 민족의 자주권을 무참히 짓밟으면서 조선을 강점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

그후 일제는 이 「조약」을 발판으로 하여 우리 나라에 대한 침략의 마수를 깊숙이 뻗쳤으며 1905년에는 「을사5조약」을 조작하여 끝내는 조선을 강점하고 완전한 식민지로 만들었다.

「운양」호사건 이후 「강화도조약」의 강압적 날조로 시작된 포악무도한 일제의 조선침략책동과 강점정책으로 말미암아 우리 민족은 소중한 국가주권을 빼앗기게 되었고 40여년간에 걸쳐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133년전의 그 치욕의 날은 우리 겨레에게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해치는 침략자들과는 사생결단의 각오를 가지고 단호히 맞서 싸워야 하며 그렇지 못하고 외세에게 양보하고 굴종하게 되면 나라를 빼앗기고 식민지노예의 운명밖에 차례질 것이 없다는 피의 교훈을 새겨주고 있다.

강도 일제의 침략적 본성은 133년전이나 오늘이나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지금 일본반동들은 「강화도조약」을 날조하던 그 본새대로 「독도영유권」주장과 침략역사왜곡책동으로 군국주의를 고취하면서 한반도에 대한 재침야망을 실현해보려고 미쳐 날뛰고 있다.

일본이야말로 추호도 용납할 수 없는 우리 민족의 철천지원수, 백연숙적이다.

우리 민중은 일제의 피비린 과거역사를 천백배로 결산할 것이며 치욕의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게 하기 위해 일본반동들의 재침야망책동에 준엄한 파멸을 안겨야 한다.

나라안에 외세를 끌어들이고 그에 아부굴종하는 사대매국세력을 그대로 두고서는 민족적 불행과 재난밖에 차례질 것이 없다는 것도 역사가 남긴 심각한 교훈이다.

지금 이명박패당은 침략적인 외세의 영구강점을 애걸하면서 일본의 재침야망책동에 부채질하는 친일사대매국행위를 거리낌 없이 감행하고 있다.

집권초기부터 「한일관계복원」이니, 「미래지향적」이니 뭐니 하며 일본의 치 떨리는 과거죄악에 면죄부를 주고 재침의 길을 열어준 이명박은 일본을 행각해서 왜왕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천황」으로 추어올리고 그를 서울에 초청함으로써 친일역적의 본태를 그대로 드러냈다.

최근에는 서울에 기여든 일본외상과 짝짜꿍이를 하며 그 무슨 「북핵문제」와 「미사일문제」, 「납치문제」 등을 운운하면서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떠들어댔다. 이것은 외세와 공모하여 동족을 압살해보려는 극악한 반역행위이며 친일사대매국으로 집권위기를 모면해보려는 너절한 추태이다.

동족을 적으로 규정하고 침략적인 외세를 상전으로 섬기는 이명박과 같은 사대매국역적이 권좌를 차지하고 있는 한 우리 민중의 자주와 민주, 통일염원은 이룩될 수 없다.

각계 민중은 역사의 교훈을 명심하고 거족적인 반외세, 반이명박투쟁을 힘차게 벌임으로써 이 땅에서 외세의 지배와 침략역사를 하루 빨리 끝장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