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6.10 논평

 

오늘 우리 민중은 반독재민주화운동사에 자랑스러운 한 페이지를 남긴 6월 민중항쟁 22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6월 민중항쟁은 친미군사독재정권에 대한 우리 민중의 쌓이고 쌓인 원한과 분노의 폭발이었으며 외세의 지배와 간섭, 파쇼독재를 용납하지 않으려는 굳은 의지를 과시한 범국민적인 반미반파쇼민주화 투쟁이었다.

22년전 청년학생들을 비롯한 각계 민중은 군사 파쇼독재집단의 무차별적인 최루탄가스에 쓰러지면서도 『호헌철폐』, 『독재타도』의 구호를 외치며 과감히 싸워 미국의 식민지 군사파쇼 독재체제에 심대한 타격을 주었다.

그러나 우리 민중이 6월의 거리에서 피 흘려 쟁취한 민주화의 열매는 기만적인 「6.29선언」으로 6공 군부독재에 의해 강탈당했고 간악한 「문민」깡패들의 집권에 악용됐다.

6월의 항쟁용사들이 절규하던 자주, 민주, 통일의 염원은 아직도 실현되지 못하고 있으며 우리 민중은 지금 이명박 친미보수집권세력의 파쇼탄압으로 하여 지난 군부독재 시대를 방불케 하는 수난과 고통을 강요 당하고 있다.

「실용」의 간판을 내걸고 권좌에 오른 이명박 패당은 처음부터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겠다고 떠들면서 통일애국세력에 대한 야수적 탄압을 가하는 한편 6.15 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전면 부정하고 남북관계를 되돌릴 수 없는 일촉즉발의 전쟁상황에 몰아넣었다.

이명박 패당은 『좌파세력척결』을 부르짖으며 우리 민중의 통일운동을 전면 차단할 목적 밑에 통일운동단체들에 대한 일대 검거선풍을 미친 듯이 일으키고 있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위해 의로운 활동을 한 통일인사들을 보안법에 걸어 연이어 체포, 구속하면서 파쇼의 광풍을 몰아오고 있는 이명박 패당의 반민족적 반통일적 범죄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

지금 각계 민중은 1,800개 단체를 「불법시위단체」로 몰아 붙이는 것도 성 차지 않아 수 많은 사람들을 마구 체포 구속하는 이명박 패당의 파쇼폭압과 「도심 대규모 집회 불허조치」에 대해 『5공으로 회귀시키고 있다』고 단죄 규탄하며 『21세기 판 긴급조치이자 국민을 ‘적’으로 규정한 선전포고다. 정부정책을 비판하면 테러리스트인가! 차라리 계엄령을 선포하라! 』며 강력히 항의규탄하고 있다. 특히 전직 대통령까지 죽음에로 몰아넣은 역적패당을 「살인정권」으로 낙인찍고 사죄와 범죄자처벌을 요구하는 각계층 민중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명박은 저들의 추악한 범죄를 사죄하고 권력의 자리에서 물러날 대신 파쇼폭압을 더욱 강화하는 것으로 민심에 도전해 나서고 있다.

이명박과 같은 친미사대 매국역적이 권좌를 차지하고 있는 한 경제와 민생은 더욱더 도탄에 빠지고 파쇼독재가 활개치며 남북관계가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전쟁으로 번져지게 되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 명백하다.

현실은 전 민중이 떨쳐 나 친미사대와 반북대결, 파쇼독재에 광분하는 이명박 패당을 반대하는 제2의 6월 민중항쟁에 분기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각계 민중은 미국과 군부파쇼 독재자들을 전율케 했던 6월 민중항쟁의 의기를 되살려 이명박 정권을 척결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임으로써 자주, 민주, 통일의 염원을 반드시 성취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