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신]

 대북 핵전쟁연습 즉각 중단하라

한-미 합동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이 17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가고 있다.

´부산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은 17일 오전 부산 미영사관 앞에서 "을지연습은 한반도 평화와 북-미, 남-북 대화에 역행한다"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으며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와 경남진보연합은 이날 오후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합동훈련의 중단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미국과 이명박 정부는 우리의 형제를 겨냥한 핵전쟁 훈련을 당장 집어 치우라"는 제목의 기자회견문을 통해 "침략 전쟁을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키리졸브-독수리´훈련과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은 북미대화, 남북대화, 6자회담과 양립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앞에선 입으로 ´대화´를 떠들어대면서 뒤로는 전쟁 연습을 일삼는 미국이 북측을 향해 핵무기를 포기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며 "미국이 진정 한반도에서 비핵화를 이루고 평화를 원한다면 먼저 손에 든 피 묻은 칼부터 내려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명박 정권은 이번 ´을지프리덤가디언´훈련에서 민•관 시설 장악 훈련 등 유난히 실제 전쟁을 상정한 대비 훈련을 강조하면서 전쟁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며 "임기 1년 반 동안 이명박 정권이 한 일은 반북, 반통일로 얼룩진 대결과 전쟁 정책뿐이다"고 밝혔다.

또한 "한반도에서 벌어지는 모든 한미합동 핵전쟁 훈련을 반대하며 이를 막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며 "남과 북의 교류와 협력을 백방으로 강화하고 항구적인 평화협정 체결,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지켜내기 위해, 전 국민과 함께 힘차게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부산민중연대도 "대북 핵전쟁연습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였다 한다.

민중연대는 " 현재 국면은 남북관계, 북미관계 등에서 대화국면이 도래하면서 한반도 평화에 있어 중대한 시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이번 UFG연습은 이런 대화국면에 찬물을 끼얹는 반평화적 전쟁연습이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부산민중연대는 "미국과 이명박 정부는 별로 실현가능성이 없는 대북제재와 대북전쟁연습에 목을 멜 것이 아니라 북과의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한반도평화와 비핵화를 실현해야 할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그 첫 번째 순서가 대북 핵전쟁연습인 UFG연습을 즉각 중단하는 것"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