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10.2 논평

 

온 겨레의 커다란 관심과 기대 속에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금강산에서는 이산가족상봉이 진행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지금 우리 민중은 오랫동안 헤어졌던 가족,친척들이 그리운 혈육들을 만나 기쁨과 환희를 금치 못하는 것을 보면서 이러한 재회를 마련한 북의 아량과 성의에 진심으로 되는 감사를 표시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이산가족상봉은 북의 동포애적 노력과 아량있는 조치에 의해 마련되고 성과적으로 진행되었다.

민족분단을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는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지난 8월 평양을 방문했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일행을 친히 만나주시고 오랜 시간 담화하시면서 그의 청원을 모두 풀어주시는 은정을 돌려주시었다.

이에 따라 현대그룹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정신에 걸맞게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민족공동의 번영을 위한 협력사업을 적극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여러 가지 문제들에 합의를 보았다. 그중에는 올해 추석을 계기로 금강산에서 남과 북의 이산가족상봉을 진행할 데 대한 문제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리하여 이번에 이산가족들의 감격적인 상봉이 펼쳐지게 되었다.

근 2년동안 중단됐던 이산가족상봉인 것으로 하여 제기되는 일련의 문제들도 있었다. 하지만 북에서는 상봉의 성과적 보장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였으며 상봉과정에도 자그마한 차질이 빚어질세라 온갖 성의와 노력을 다 하였다.

남측기자들과 관계자들까지 북의 동포애적 조치와 아량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널리 홍보했다.

북의 적극적이고 뜨거운 동포애에 의해 마련된 이산가족상봉은 온 겨레로 하여금 더 이상 헤어져 살 수 없는 하나의 겨레라는 인식과 조국통일의 절박성을 더욱 깊이 새겨주었다.

60여년이상 지속되고 있는 분열의 비극은 하루 빨리 가셔져야 한다.

남북이 「우리 민족끼리」이념에 따라 조국통일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그에 기초하여 남북사이의 화해와 협력을 다그쳐 나간다며 조국통일의 날을 앞당겨올 수 있다.

역사적인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을 끝까지 고수 이행하는데 민족적 화해와 협력을 이룩하고 통일을 앞당기는 길이 있다.

각계 민중은 「우리 민족끼리」기치를 높이 들고 하나로 굳게 뭉쳐 더욱 힘차게 투쟁해 나감으로써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