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뉴스 2009년 10월 04일]

10.4선언 2주년에 부쳐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10.4선언이 발표된지 꼭 2년이 지났다.

이번 2주년에는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오랜만에 재개되는 등 남북관계 회복의 기미가 보이고 있어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그것도 지난 8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을 계기로, 특사 조문단 파견, 12.1조치 해제 등 북측의 정책의 결과일 뿐이다.

10.4선언에서 합의한 평화체제와 종전선언 추진,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 경제협력사업 확대 등은 남북관계의 획기적 진전을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합의들임에 틀림없다.

북측은 10.4선언 2주년을 맞아 <노동신문> 사설에서 “10.4선언은 6.15공동선언의 실천강령이며 자주통일, 평화번영을 위한 행동지침”이라며 “북과 남은 선언들에 밝혀진대로 대화와 협상을 전진시키고 다방면에 걸쳐 내왕과 접촉,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민족의 통일과 번영을 힘있게 추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이행을 바라는 민족의 지향과 염원은 오늘 안팎의 반통일세력의 엄중한 도전에 부딪치고 있다”며 “오늘 우리 민족앞에는 반통일세력의 방해책동을 물리치면서 북남선언들을 철저히 구현하여 조국통일위업의 승리적 전진을 이룩해 나가야 할 중대한 과업이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 정부가 10.4선언 이행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할 때이다.

북측이 적극적인 자세로 나오고 있는 지금, 10.4선언 합의사항 중 실천 가능한 내용들부터 남북이 손을 맞잡고 이행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실용’적 태도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