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11.27 논평

 

지난 23일 통일부 장관 현인택은 그 무슨 「축사」라는 데서 또다시 북의 『핵포기』니, 『일괄타결안』이니 하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까마귀입에서 까욱소리만 난다고 역시 현인택은 통일부 장관이 아니라 반북대결 장관이다.

온 겨레의 강력한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현인택이 계속 대결의 나발을 불어대고 있는 것은 도저히 묵과 할 수 없는 정치적 도발이 아닐 수 없다.

세인이 인정하는 것처럼 한반도에 긴장과 전쟁의 위험이 조성되고 남북관계가 최악의 상태에 처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북을 힘으로 압살하려는 미국과 현 당국의 대북적대시정책때문이다.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비롯하여 국제관계가 평등과 호혜의 원칙에서 순조롭게 발전하려면 미국이 북침전쟁책동을 포기하고 북미관계의 정상화가 이루어지는 등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이 완전히 종식되어야 한다.

미국과 추종세력이 핵으로 북을 위협공갈하고 핵전쟁도발을 추구하는 여건에서 북이 핵전쟁억제력을 갖추는 것은 조성된 엄중한 사태에 대처한 지극히 정당한 자위적 조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인택이 『동북아의 안정』이니 뭐니 하는 도발적인 망발을 거리낌 없이 내뱉으며 반북대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민족의 존엄과 이익은 안 중에 없이 침략적인 외세와 야합해 동족을 해치려는 식민지주구의 주제넘는 망동이 아닐 수 없다.

그가 입버릇처럼 외우고 있는  「그랜드 바겐」이란 일고의 가치도 없는 대결정책이다.

「그랜드 바겐」이 이미 내외의 배격과 규탄을 받고 역사의 쓰레기장에 처박힌 「비핵, 개방, 3 000」의 복사판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명색이 대북정책과 통일문제를 주관하는 통일부의 수장이라는 자가 민족적 화해와 단합,조국통일을 바라는 시대와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역행해 시대착오적인 대결구호만을 외치고 있는 것은 그가 남북대결책동에 얼마나 혈안이 되어 날뛰고 있는가 하는 것을 그대로 실증해주고 있다.

최근 남북관계를 개선하려는 북의 성의있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금강산 관광재개를 비롯한 남과 북 사이의 협력사업을 코코에 막아 나서고 있는 현인택을 두목으로 하는 통일부 패당들이 앉을 자리, 설 자리도 분간하지 못하고 북을 정면으로 걸고 드는 것은 동족에 대한 적대감이 뼈속까지 들어 찬 대결광신자들만이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용납 못할 반민족적,반통일적 범죄행위이다.

현인택이 침략자들과 야합해 동족을 해치기 위한 저들의 범죄적 책동은 당반위에 올려놓고 민족적 존엄과 자주권을 지키고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보장하려는 북을 걸고 드는 것은 남북관계를 완전히 파괴하고 대결을 격화시키려는데 그 흉악한 목적이 있다.

현인택과 같은 반통일 대결광신자가 통일부의 수장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한 금강산 관광재재나 남북관계개선에 기대를 걸 수 없는 것은 물론 한반도에 전쟁의 참화가 들씌워질 수밖에 없음은 불 보듯 명백하다.

각계 민중은 오늘의 엄중한 사태를 똑바로 보고 남북관계개선과 민족자주 통일운동에 막대한 해독만을 끼치는 현인택과 같은 대결광신자들을 단호히 제거하기 위한 투쟁의 불길을 더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