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12.3 논평

 

지금 강원도 춘천과 화천 일대에서는 국군「쌍룡」부대의 대규모 기동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11월30일부터 5일동안 진행되는 이번 기동훈련에는 대규모의 병력과 탱크, 장갑차를 비롯한 각종 기동수단이 동원되고 있다.

휴전선일대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기동훈련이 누구를 겨낭한 훈련이라는 것은 불을 보듯 명백하다.

올해에 들어와서 군부호전집단은 「키 리졸브」,「독수리」,「을지 프리덤 가디언」, 「호국」 등 미국과 야합한 각종 북침전쟁연습을 끊임없이 벌여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엄중히 위협하고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갔다.

뿐 아니라 최근에는 임의의 시각에 북을 타격할 수 있는 북침전쟁계획인 「작전계획 5029」을 완성한데 이어 지난 11월에는 서해상에서 정상적인 경계근무를 수행하고 있던 북의 해군경비정에 함포사격을 가하는 무분별한 군사적도발을 감행하였다. 이러한 속에서 강행되는 군부호전세력들의 대규모 기동훈련은 남북대결의 분위기를 더욱 고취하여 기어이 북침전쟁을 감행하려는데 그 음흉한 목적이 있다.

이번 대규모 기동훈련은 현 당국이 염불처럼 외우고 있는 「대화」가 내외여론을 오도하고 저들의 호전적 정체를 가리우기 위한 기만극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민족적 화해와 단합,통일을 위해 북에서 온갖 성의를 다 하고 있는 때에 이 땅의 군부호전광들이 동족을 반대하는 전쟁연습으로 대응해 나선 것은 상대방의 선의에 총을 내대는 횡포무도한 도전이 아닐 수 없다.

불을 줄기는 자는 불에 타 죽기 마련이다.

군부호전광들은 미국과 야합하여 북침전쟁책동에 계속 매달린다면 부나비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각계각층 민중은 날로 무모해 지는 반북대결광신자들의 끊임없는 동족대결책동과 전쟁책동을 짓부수기 위한 투쟁에 한 사람같이 떨쳐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