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온 겨레는 반북대결에 환장한 나머지 북에 대한 「붕괴」계획을 버젓이 공개해 나선 극우보수세력의 망동에 치솟는 분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13일 「문화일보」는 통일부와 국정원이 지난 해 가을부터 연말까지 북의 이른바 「급변사태」에 대비한 「비상통치계획-부흥」을 작성해놓았다는 것을 폭로하였다. 그에 따르면 「급변사태」는 「사고형」, 「쿠데타형」, 「주민폭동형」 등으로 구분해놓고 그것을 의도적으로 「조장, 극대화」시켜 이북의 사회주의제도를 붕괴시킨 다음 저들이 개입하여 「행정적 통제」를 시행한다는 악랄한 체제전복내용들로 구체화 되어있다고 한다.

이것은 대화상대방인 이북에 대한 극악한 도전이며 또다른 북침전쟁포고이다.

세계가 공인하고 있는 바와 같이 영도자와 군민이 일심단결되어 있는 이북에서 정보원이나 통일부 떨거지들이 바라는 「급변사태」란 있을 수도 없다.

사회주의시장의 붕괴와 그에 잇달은 자연재해, 미제국주의 연합세력의 봉쇄책동이 극도에 달하였던 1990연대의 「고난의 행군」시기에도 이북에서는 그 어떤 소요도 일어난 적이 없다. 이북민중은 자기 수령, 자기 당만을 믿고 사회주의 강성대국건설에 모든 지혜와 정력을 다 바쳐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였다.

지금 이북은 올해를 민중생활향상의 결정적 전환의 해로 규정하고 의식주문제 해결의 기본고리인 경공업과 농업에 최대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말 방북한 미국과학자대표단도 이북의 발전속도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날이 갈 수록 도시들이 깨끗해지고 민중의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자기 영도자와 자기 제도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 내일에 대한 확고한 신심에 넘쳐 이상을 실현해 나가는 이런 강의한 군대와 민중에 대해 보수패당이 「폭동」이라는 말을 올리는 것 자체가 무지의 극치이다.

사실 군부쿠데타요 뭐요 하는 말은 이 땅에서나 어울리는 말이다.

미국의 배후조종하에 친미군부세력이 일으킨 5.16쿠데타와 12.12숙군쿠데타 등이 그러하다. 철저한 미국의 식민지로 되어 있고 보수패당이 반민중적 통치를 실시하고 있는 이 땅의 현실은 지금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탄과 같다.

제코도 제대로 씻지 못하는 보수패당이 감히 세계적인 정치군사강국인 이북을 어째보겠다고 하는 것은 너무도 어리석은 개꿈이다.

보수패당이 꿈꾸는 「흡수통일」과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은 언제가도 실현될 수 없는 망상이며 뒤집어놓은 대결론, 전쟁론이다.

제반 사실은 정보원과 통일부와 같은 반북모략기구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남북관계개선이나 화해, 협력은 고사하고 오히려 우리 민중에게 파국적 재난만을 들씌우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 민중은 대세의 흐름과 민족의 요구에 역행하여 동족대결과 전쟁을 추구하는 반통일패당을 척결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