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3.30 논평

 

최근 지난 6.25전쟁 때 세균전을 명령한 미합동참모본부의 비밀문서가 탄로되어 온 겨레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고 있다.

지금 각계층 민중은 1951년 당시 세균전의 효과를 알아볼 목적으로 대규모 현장실험을 벌일 것을 명령한 문서가 확인된데 대해 경악을 금치못하면서 미국에 진상규명과 공식 사죄를 강력히 촉구해 나서고 있다.

알려진 바와 같이 지난 6.25전쟁시기 미국은 한반도 전체를 가로타고 앉을 야심아래 현대적인 전쟁장비들을 끌어들여 침략과 약탈,살인과 방화를 일삼았으며 국제법적으로도 사용이 금지된 세균무기를 사용하는 천인공노할 만행도 서슴치 않았다.

악명높은 전쟁광 트루맨은1950년 11월 30일『한반도에서 원자탄을 포함한 어떠한 종류의 무기도 사용할 것을 고려중』이라고 폭언하였고 12월에는 세균전계획을 정식 작성하도록 지시하였으며 이에 따라 「유엔군사령부」의 살인악마들은 과거 일제의 731부대 기술전문가들을 인입하여 세균전을 시작하고 점차 확대하였다.

1952년 1월말부터 3월말 사이에만도 미국은 북의 400개소 이상의 지점에 700회 이상이나 세균무기와 살인용 미생물이 들어있는 각종 물체들을 투하하였다. 미제의 세균전에 의해 수많은 우리 동포들이 목숨을 잃었다.

미국은 6.25전쟁에서 감행한 저들의 반인륜적 범죄를 감추기 위해 세균전과 관련한 자료들을 없애버리고 그 진상을 흑막 속에 묻어버리려고 교활하게 책동하였다.

역사의 이끼로 산천초목은 덮을 수 있어도 반인륜적 죄악의 행적은 감출 수 없다.

이번에 6.25전쟁시기 세균전을 명령한 문서가 드러남으로써 미제의 세균전만행은 더욱더 명백한 사실로 되었다.

지난 세기 우리 민족을 세균전으로 멸살시키려 했던 미국은 오늘도 이 땅 곳곳에 핵무기를 비롯한 현대적인 대량살상무기들을 쌓아놓고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면서 이 땅을 불모의 땅으로 전락시키려고 온갖 책동을 다 하고 있다.

미국의 군사적 강점과 지배가 계속되는 한 우리 민족은 핵전쟁은 물론 생화학무기의 참화에서 벗어날 수 없다.

각계 민중은 반미, 반전평화의 기치를 높이 들고 미국의 지배와 침략전쟁책동을 반대하는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여 나가며 지난 6.25전쟁시기 우리 민족에게 감행한 미국의 치떨리는 대량살륙만행에 대한 댓가를 반드시 받아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