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4.2 논평

 

보수패당의 언론 길들이기 책동이 날을 따라 더욱더 우심해 지고 있다.

알려진 바와 같이 보수패당은 지난 해 7월 종전의 언론관련 법들을 뜯어고쳐 언론을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데 이어 「KBS」, 「MBC」를 비롯한 주요 언론사 관계자들을 저들의 구미에 맞는 보수측근들로 교체하였다. 이와 함께 언론탄압을 반대하는 언론인들의 투쟁을 『공권력침해』로 떠들면서 야수적으로 탄압하고 진보언론인들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놀이를 벌이었다. 보수패당의 횡포로 하여 오늘 이 땅은 진보언론들이 사멸되고 온갖 거짓과 왜곡, 협잡보도만이 난무하는 언론폐허지대로 화하였다.

보수패당의 이러한 책동은 언론의 공정성과 민주주의, 정의와 진리에 대한 야만적인 침해로서 이 땅에서 파쇼와 대결의 새로운 광풍을 예고하는 위험 천만한 움직임이다.

지금 보수패당은 저들의 반민중적, 반민주적, 반민족적 통치로 인한 정치혼란, 경제파탄, 남북관계악화, 그로 인한 민중의 원성과 불만으로 하여 밑뿌리째 뒤흔들리고 있다.

보수패당은 그 출로를 저들의 온갖 죄행과 부정비리를 들추어내는 진보언론들에 재갈을 물리고 언론장악, 언론보수화에 의한 민심기만과 반북대결에서 찾고 있다.

파쇼독재의 정치시녀로, 어용나팔수로 완전히 전락된 조선일보, 동아일보를 비롯한 보수언론들과 어용매문가들은 역적패당이 떠벌이는 『선핵포기』니, 『원칙고수』니, 그 무슨 『관광재개 3대조건』이니 뭐니 하는 따위의 반통일궤변들을 비호 두둔하던 나머지 현 당국의 동족대결정책이 마치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는 듯이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 또한 보수언론들은 미국과 친미호전세력의 무분별한 전쟁도발책동에 대처한 이북의 정당한 자위적 조치들을 시비중상하는가 하면 남북관계를 개선해 나가려는 이북의 원칙적이며 정당한 입장과 성의있는 노력을 악랄하게 헐뜯고 있다.

보수언론이 사실을 전도하면서 역적패당의 나팔수로 나서고 있는 것은 현 보수패당에게 빌붙어 저들의 잔명을 부지하기 위해서이다.

흑백조작의 능수인 보수언론들은 지금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에 대한 민중의 반대여론을 『압도적 찬성여론』으로 뒤집는가 하면 보수세력을 『경제성공세력』으로 추어올리면서 그들의 『치적』을 요란스레 광고하고있다. 한편 『부패의혹』을 떠들며 야당후보를 음으로 양으로 깍아내림으로써 진보세력을 와해시키고 민심을 돌려 세우려고 획책하고 있으며 반북대결의식을 더욱 고취하여 역적패당에 유리한 선거분위기를 조성하려고 동분서주하고 있다.

제반 사실은 보수언론들이야말로 초보적인 양심과 체면마저도 다 집어 던진 정의와 진리의 교살자, 정치매춘부이며 보수패당에 의한 언론어용화를 방임해둔다면 이 땅은 부정의와 매국이 판을 치는 암흑의 천국, 실용독재와 동족대결만이 난무하는 생지옥으로 더 깊숙히 굴러 떨어지게 된다는 것을 명백히 실증해 주고 있다.

정의와 진리를 귀중히 여기는 진보적언론인들은 시대와 민족 앞에 지닌 자기의 숭고한 사명과 임무를 자각하고 보수패당의 언론어용화책동과 왜곡선전을 정의의 필봉으로, 단결된 힘으로 단호히 짓부숴 버림으로써 사회적 진보와 통일애국을 위한 투쟁에 이바지해야 할 것이다.

보수언론들은 사대매국과 파쇼독재를 미화분식하고 민심을 기만하는 행위가 저들에게 차례질 파멸의 무덤을 더 깊숙이 파는 길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보수패당의 시녀노릇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보수패당이 언론장악음모를 가속화하면서 언론의 어용화를 계속 추구한다면 정의와 진리를 사랑하는 각계층 민중의 더 큰 항거와 반대에 부딪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