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4.26 논평

 

지난 16일 보안수사대 깡패무리들은 한총련 투쟁본부장인 김현웅 학생을 「보안법」위반혐의로 강제 연행하는 파쇼적 폭거를 감행하였다.

이에 앞서 파쇼공안당국은 노원청년회 회장 강병찬을 아침 출근길에 강제 연행하고 그의 집을 압수수색했는가 하면 전교조, 공무원노조, 실천연대 성원들, 인터넷 방송국 「청춘」대표, 실천연대 가극단 「미래」관계자들 등 진보단체와 인사들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과 체포작전을 벌였다.

이러한 탄압광풍은 자주, 민주, 통일을 주장하는 애국세력을 말살하고 이 땅에 남북대결과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려는 보수패당의 책동이 매우 엄중한 단계에 이르고 있다는 뚜렷한 증거로서 우리 민중의 치솟는 증오와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지금 이 땅에서 탄압의 대상으로 되고 있는 단체들과 인사들, 청년학생들은 외세의 침략을 반대하고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 생존권을 위한 투쟁의 앞장에 서왔다. 이들의 투쟁은 시대와 민족의 지향을 반영한 의로운 투쟁으로서 절대로 범죄시될 수 없다.

그런데 보수집권당국이 진보세력을 눈에든 가시처럼 여기면서 악명 높은 「보안법」을 휘둘러 폭압소동을 벌이고 있는 것은 그들이 사회를 보수화하기 위해 얼마나 혈안이 되어 있는가 하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원래 보수패당은 「실용」의 간판을 단 첫날부터 「우리 민족끼리」이념에 따라 활력있게 전진하던 조국통일운동을 가로막고 우리 민중의 자주, 민주, 통일열망을 짓밟아 버리기 위해 온갖 책동을 다하였다.

과거 독재시대를 무색케하는 보수집권세력의 야만적 탄압행위로 말미암아 이 땅은 민주, 민권의 불모지로, 최악의 인간생지옥으로 전락되었다.

집권패당이 애국민주세력에 대한 전대미문의 파쇼폭압에 미쳐 날뛰고 있는 것은 우리 민중의 애국적 진출과 사회적 진보를 가로막고 이 땅을 「실용」독재의 난무장으로 만들며 극단한 동족대결을 고취해 남북관계를 결단 내려는 용납 못할 민족반역행위이다.

최근 보수패당이 통일민주세력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우리 민중을 공권력으로 위협 공갈하고 우익세력의 결탁을 부추겨 6.2지방자치제선거를 지방정권장악과 장기집권 음모실현의 기회로 삼으려는 것과도 관련된다.

선거 때마다 민심을 자극하는 충격적인 사건을 조작해 반북모략소동을 벌이고 선거를 저들의 불순한 정치적 목적에 이용한 것은 역대 독재자들의 상투적 수법이다.

희세의 반민족,반민주, 반통일책동으로 극도의 통치위기를 겪고 있는 보수집권패당 역시 선임자들처럼 선거를 앞두고 극악한 탄압책동과 반북모략소동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보수단체들과 한줌도 못되는 인간쓰레기들의 반북모략선전에 대해서는 비호 조장하면서 민족의 자주권과 사회적 진보, 조국통일을 지향하는 애국세력에 대해서는 무자비한 탄압소동을 벌이는 보수집권패당이야말로 한 하늘을 이고 살 수 없는 역적무리가 아닐 수 없다.

보수집권패당은 우리 민중의 준엄한 심판을 받기 전에 민주세력에 대한 무차별적인 탄압소동을 즉각 중지하고 권좌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