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4.27 논평

 

최근 통일부 장관 현인택이 무슨 강연이라는데서 북의 대남강경조치들에 대해 『분명한 원칙』과 『단호한 대처』를 떠들며 남북대결을 고취했다.

적반하장의 궤변이 아닐 수 없다.

격폐된 남북관계를 해소하고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이룩하려는 것은 온 겨레의 절박한 요구이고 시대의 요청이다.

때문에 북에서는 비정상적인 남북관계를 어떻게 하나 청산하고 남북관계개선을 하루 빨리 도모하기 위해 대범하고 아량있는 조치들을 연이어 취하며 온갖 성의를 다 했다.

그러나 보수집권패당은 북의 아량과 성의를 무시하고 아무런 타당성도 없는 『원칙고수』를 떠들면서 오직 대결일변도로 대답했다.

보수패당이 떠드는 『분명한 원칙』은 본질에 있어서 「원칙」의 간판밑에 지금까지 해온대로 반통일적인 「대북정책」을 변함없이 강행하겠다는 것외 다른 아무 것도 아니다.

보수집권패당에게는 애당초 남북관계에서 견지해야 할 올바른 원칙이 없다.

남북관계발전에서 고수해야 할 원칙은 남북공동선언을 통하여 민족자주정신과 「우리 민족끼리」이념에 따라 천명된 남북관계의 기본원칙이다.

민족자주통일염원과 의지가 구현된 이 기본원칙을 떠나 남북관계발전에 대해 논하는 것은 공염불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패당이 남북관계의 기본원칙을 외면하고 반통일대결정책을 「원칙」으로 들고 나오고 있는 것은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위해 온갖 성의있는 노력을 다 하고 있는 동족에 대한 도전이고 도발이다.

특히 보수패당이 『단호한 대처』를 떠들며 대결기도를 거리낌 없이 드러내고 있는 것은 남북대결을 극대화하고 궁극적으로 외세와 야합해 북침야망을 실현하려는 용납 못할 범죄행위이다.

미국과 그에 아부추종하는 군부호전광들을 비롯한 보수패당의 날로 노골화되는 북침전쟁책동으로 하여 지금 이 땅에는 전쟁의 먹구름이 더욱 짙어가고 있다.

민족의 운명과 통일은 안중에도 없이 『강력대응』이요, 『단호한 대처』요 뭐요 하면서 전쟁열을 고취하는 보수패당이 있는 한 우리 민족에게 차례질 것은 핵전쟁의 재난밖에 없다.

현인택을 비롯한 보수집권패당이 내외의 강력한 반대 배격에도 불구하고 계속 남북대결과 전쟁책동에 매달린다면 저들의 파멸만 앞당기게 된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