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5.1 논평

 

오늘 이 땅의 근로대중은 「실용정권」의 악정을 짓부수고 민중의 생존권과 참다운 노동해방을 이루기 위한 투쟁 속에서 전세계 근로민중의 국제적 명절인 5.1절 120주년을 맞고 있다.

이 땅의 노동자계급를 비롯한 근로대중도 지난 기간 온갖 지배와 예속, 착취와 억압을 반대하고 외세에게 빼앗긴 자주권을 회복하며 민주주의와 생존권을 쟁취하기 위해 줄기찬 투쟁을 벌여왔다.

하지만 우리의 근로대중은 아직도 자주적 인간의 참다운 권리와 자유를 쟁취하지 못하고 있으며 민족최대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이룩하지 못하고 있다.

65년간이나 지속되는 미국의 식민지 지배와 그에 적극 추종하는 친미보수세력들, 「실용」정부의 적극적인 보호를 받는 자본가들에 의해 우리 민중은 2중, 3중의 착취와 탄압 속에서 인간의 초보적인 생존권과 존엄마저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

지금 미국은 이남경제를 미국에 더욱 예속시켜 우리 근로민중을 미 독점자본의 노예로 완전히 전락시키려고 획책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6.2지방자치제선거에서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주구세력들을 적극 떠밀어 보수패당의 장기집권야망을 실현시켜 줌으로써 이남에 대한 식민지지배를 공고히 하는 한편 날로 높아가는 겨레의 6.15자주통일흐름과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근로민중의 강력한 진출을 거세말살하기 위한 배후 조종에 급급하고 있다.

현실은 미국의 식민지통치를 끝장내고 그에 아부 굴종하는 사대매국집단인 보수패당을 그대로 두고서는 우리민족의 염원인 조국통일은 물론 근로대중의 초보적인 생존권마저 실현할 수 없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땅의 근로대중은 우리 민족이 당하는 온갖 불행과 고통의 화근인 양키침략자들을 몰아내고 친미역적들을 청산하기 위한 투쟁의 불길을 더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한다.

단결은 5.1절의 기본정신이다. 근로민중이 자주성과 생존권을 찾기 위한 투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도 단결해야 한다.

노동자, 농민을 비롯한 각계각층 민중은 하나로 굳게 단결하여 미국의 식민지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미국과 이 땅 호전집단의 북침핵전쟁 도발책동을 저지 파탄시키기 위한 반전, 평화수호투쟁을 경향각지에서 적극 벌여야 한다.

「실용」파쇼독재집단의 각종 반민중적인 악법과 정책들을 반대하고 근로민중의 생존권과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에서 지역간의 연대연합을 강화하고 공동보조를 맞추어 나가야 한다.

당면하게는 한나라당의 지방권력독점음모를 짓부수기 위한 투쟁에 총력을 경주해야 한다.

지금 한나라당은 『일자리 먼저, 서민 먼저』를 6.2지자제 선거구호로 내걸고 민심을 낚기 위한 회유기만책을 펴는 한편 전교조 조합원명단을 발표하는 등 진보개혁세력들을 탄압하기 위한 책동에 광분하고 있다.

진보개혁세력들은 당리당략과 주의주장을 앞세우지 말고 서로의 뜻과 마음을 합쳐 반보수대연합의 힘으로 친미보수세력의 책동을 짓부숴 버려야 한다.

하여 하루 빨리 외세가 없는 자주의 새 세상, 진정한 민중해방, 노동해방이 이룩된 민중민주의 새 사회를 앞당겨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