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민중은 역사적인 공동선언의 기치높이 내외 분열주의자들의 악랄한 책동을 짓부수고 자주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놓기 위해 힘차게 투쟁하고 있는 시기에 전세계 근로민중의 국제적 명절인 5.1절 120돌을 뜻 깊게 맞이하고 있다.

이 날을 맞으며 우리 노동대중은 노동운동사에 새겨진 자랑찬 행로를 감회깊이 돌이켜보며 새로운 투쟁결의를 굳게 가다듬고 있다.

친미사대매국적인 「실용」파쇼독재의 반 민중적 정책으로 근로민중의 생존권이 무참하게 짓밟히고 있는 오늘의 현실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우리 노동자계급에게 무겁고도 중대한 과제를 제기하고 있다.

보수패당의 친미사대매국행위와 파쇼독재부활, 반북대결과 북침전쟁책동을 짓부숴 버리는 것은 우리 노동대중 앞에 나서는 당면한 투쟁과제이다.

지금 역적패당은 국정원과 경찰청을 비롯한 공안기구들을 총동원하여 진보개혁세력에 대한 탄압책동에 광분하고 있으며 6.2지방선거를 통해 반 민주적이며 반 노동자적인 「실용」파쇼통치체제를 유지 강화하려고 발악하고 있다.

또한 반북모략책동과 북침전쟁소동에 미쳐 날뛰면서 남북관계를 최악의 상황에로 몰아가고 있다.

현실은 수구세력의 책동을 짓부숴 버리지 못한다면 이 땅은 민주와 인권이 무참히 유린되는 파쇼의 암흑지대로 더욱 전락되고 우리 민족은 통일은 고사하고 핵 전쟁의 참화를 입게 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 노동대중은 장구한 기간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여왔다.

노동대중은 민족사의 절박한 요청에 부응하여 반미자주화의 기치를 높이 들고 미국의 군사적 강점과 지배를 끝장내며 미국의 대북 적대시정책과 북침전쟁책동을 반대하여 견결히 투쟁해 나가야 한다.

「실용」파쇼통치를 청산하고 민주, 민권을 쟁취하는 것은 노동운동 앞에 나선 중요한 과업의 하나이다.

노동대중은 이 땅에 파쇼독재를 부활시키고 민생을 도탄속에 몰아넣은 보수패당의 반 민중적 정책을 결사 반대하는 투쟁에 앞장서야 한다.

당면하여 「실용」정권 심판 구호를 들고 지방선거에서 역적패당에게 단호한 철추를 내려야 한다.

노동대중은 진보단체들과의 연대연합을 강화하고 범국민적인 반 보수, 반 한나라당 투쟁전선을 형성하는데서 노동대중의 단결력을 과시하며 선구자적 역할을 다해야 한다.

노동대중은 조국통일의 이정표이며 실천강령인 역사적인 공동선언들을 고수하고 실천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여 나감으로써 조국통일운동을 더욱 활성화하는데 적극 떨쳐 나서야 하며 내외호전광들의 북침전쟁책동을 짓부수기 위한 반전, 평화옹호투쟁을 줄기차게 전개해 나가야 한다.

노동운동단체들이 자기 앞에 나선 과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노동대중의 조직적 결속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노동운동의 대중화를 높은 단계에서 실현하여야 한다.

노동운동단체들과 운동가들은 대중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 광범위한 노동대중을 의식화하고 조직적으로 결속시키는 작업을 꾸준히 심화시켜 나가야 한다.

현장조직을 튼튼히 꾸리고 핵심골간을 육성해서 하나가 열, 열이 백, 백이 천을 이끌어 운동대오를 부단히 확대해 나가야 한다.

산업별, 업종별 연대공동투쟁을 적극 벌여 투쟁에서의 고립 분산성을 철저히 극복하고 투쟁의 대중화를 확고히 보장해야 한다.

노동운동이 헤쳐 나가야 할 길은 결코 탄탄대로가 아니며 넘어서야 할 험난한 고비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수 십년간 피어린 투쟁 속에서 억척같이 단련되고 시련의 풍파 속에서 백배로 굳세어진 노동대중의 힘찬 전진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

노동대중은 단결의 위력으로 노동운동의 새로운 비약을 이룩하고 자주통일운동을 힘있게 이끌고 나가는 기관차로서의 막중한 사명과 임무를 다해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