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5.4 논평

 

최근 보수집권당국이 북「인권」소동에 전례없이 열을 올리고 있다.

얼마 전 보수패당은 국가인권위원회에 「북인권」문제를 전담하는 그 무슨 「북인권팀」이라는 것을 내왔는가 하면 한주일간이나 어중이떠중이 반북모략단체들을 내세워 서울과 해외에서 동시에 「북자유주간행사」란 것을 벌여놓고 대결을 부르짖었다.

이것은 동족에 대한 또 하나의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며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우리 민중과 온 겨레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다.

최근 보수당국은 금강산 관광문제를 비롯하여 날로 악화되고 있는 남북관계의 현실과 연이어 터지고 있는 참변들을 북과 억지로 연결시키면서 그 어느 때보다 반북대결소동에 광분하고 있다. 심지어 보수패당은 이미 사문화된 『주적론』을 또다시 떠들어 대고 있는가 하면 『전쟁불사』까지 거리낌 없이 내 밷고 있다.

보수패당의 반북모략책동과 무분별한 대결소동으로 하여 남북관계는 말 그대로 파국의 낭떠러지에 처해 있고 정세는 전쟁이냐, 평화냐 하는 극한 계선에 놓여 있다.

이러한 때 현 당국이 그 무슨 「북인권팀」이란 것을 조작하고 「북자유주간행사」란 것까지 벌여놓은 것은 저들의 동족대결과 북침전쟁소동을 합리화하며 거기에 기름을 부어 반북공세를 더욱 강화하자는 데 그 음흉한 목적이 있다.

원래 「실용정권」은 그 누구의 『인권』을 운운할 체면도 없는 추악한 반인륜패당이다.

집권 첫 날부터 『한미관계우선』을 염불처럼 외우며 이 땅을 미국에 더욱 철저히 예속시킨 것도, 『잃어버린 10년』을 운운하며 이전 정권시기 이룩된 민주화의 작은 싹도 깡그리 짓밟아버리고 정보원과 검찰, 경찰과 기무사 등 폭압기구들을 대폭 강화하면서 암흑의 공포사회를 재현하고 있는 것도, 날로 심화되는 실업대란 속에 최악의 민생고로 허덕이는 근로민중의 초보적인 생존권 요구마저 무참히 탄압 말살하고 있는 것도 다름 아닌 실용독재정권이다.

민주, 민권을 무참히 유린하고 군부독재시대를 무색케 하는 파쇼통치로 이 땅을 인권불모지로 만들어 놓은 보수패당이 인간중시, 민중중시의 정치가 펼쳐지는 이북을 터무니 없이 걸고 드는 것이야 말로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의 파렴치한 행위이다.

보수패당이 「북인권문제」를 집요하게 들고 나오고 있는 것은 진실로 인권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북의 존엄높은 영상을 흐리게 하고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을 해치기 위한 대결소동에 써먹기 위해서이다.

전례없이 대결과 전쟁분위기를 고취하고 있는 보수패당이 「북인권팀」이요, 뭐요 하면서 「북인권」소동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 그 뚜렷한 증거이다.

보수패당는 그 무엇으로써도 모략적인 「인권」소동을 벌이며 대결과 전쟁을 추구하는 저들의 추악한 범죄적 정체를 가릴 수 없다.

각계 민중은 보수패당이 벌이고 있는 북「인권」소동의 엄중성과 위험성을 똑바로 알고 그를 단호히 반대 배격하여야 하며 날로 무분별하게 감행되는 반북모략책동을 철저히 짓부숴 버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