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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사업중단 촉구 5005인 선언발표

연합뉴스가 전한데 의하면 천주교연대가 지난 10일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전국 사제 수도자 5005인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전국교구 사제 1천580명, 남자 수도회(수도사제 포함) 282명, 여자 수도회 3천143명이 참여한 천주교연대는 선언서에서 "그 강가의 모든 생명을 지키고 보호해야 하는 일은 우리 신앙인들의 몫이자 의무이자 소명"이라며 "6. 2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인 투표에 적극 참여해 강의 생명을 약속하는 후보를 식별하고 선택해 4대강 사업에 대해 분명히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천주교연대는 국토해양부에 4대강 사업의 찬반 전문가들이 모여 가감없이 사업의 내용을 알리는 공개 생방송 토론회의 개최를 제안하는 한편, 사제들에게는 매주 수요일 ´생명의 강을 위한 생명, 평화미사´를 봉헌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한강과 낙동강, 영산강, 금강 등 4대강 권역별로 기도회와 대자보 게재, 강 순례를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한강 권역에서는 10일부터 철야기도회를 하고, 6월부터는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평신도 중심 침묵기도회를 하며, 정의구현사제단은 17일부터 단식 기도회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언문 발표에 앞서 명동성당 본당과 꼬스트홀, 성당 앞마당에서는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생명, 평화미사가 열렸다. 천주교연대에 따르면 1987년 6월 항쟁 이후 명동성당 본당 안에서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미사가 열린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