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민중은 「실용」파쇼독재를 심판하려는 각계층 민중의 애국적 진출이 활발해 지고 있는 시기에 영웅적 광주민중항쟁 30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전두환 군부독재집단의 야만적 폭거에 단호히 맞서 수십만 대중이 떨쳐 일어난 광주민중항쟁은 80만의 도시를 해방하고 10일간이나 사수하면서 최후의 일각까지 싸운 영웅적 장거였다.

광주민중항쟁은 반파쇼 민주화투쟁으로부터 반미자주화투쟁에로의 방향전환을 가져온 분수령이었고 식민지 파쇼체제에 파열구를 내고 반미반독재 민주화운동을 새로운 단계에로 승화시킨 역사적 투쟁으로서 우리 민중의 반미반파쇼 민주화운동사에 빛나는 장을 기록하였다.

돌이켜보면 광주민중봉기는 「민주화의 봄」을 짓밟고 파쇼폭압만행을 일삼는 전두환 군사독재집단에 대한 치솟는 분노와 원한의 폭발이었으며 자주와 민주, 통일된 세상에서 참답게 살아보려는 피어린 항쟁이었다.

전두환 군사독재집단은 미국의 비호밑에 광주항쟁자들을 『폭도』로 모독하면서 환각제까지 먹인 중무장한 공수특전대를 내몰아 봉기를 유혈적으로 진압했다.

파쇼살인마들은 거리에 떨쳐 나선 사람들을 닥치는대로 총으로 쏘아 죽이는 것도 성차지 않아 찔러 죽이고 깔아 죽이고 불태워 죽이고 목 매달아 죽이는 등 온갖 치떨리는 살인만행을 거리낌 없이 감행했다.

군사깡패들의 귀축같은 만행에 의해 단 며칠사이에 무려 5000여명의 광주시민들이 무참히 학살 당하고 수만명이 반주검이 되었으며 광주는 「죽음의 도시」, 「피의 목욕탕」으로 변했다.

그때로부터 3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실용」패당은 이 땅에 악몽과도 같은 군부독재시대를 재현시키고 있다.

『광주시민 70%를 죽여도 좋다.』고 떠벌이며 철부지소년으로부터 백발의 늙은이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으로 학살한 전두환 군사독재집단의 야수적 만행 그대로 이명박 패당은 초보적인 생존권을 요구해 나선 용산철거민들을 『폭도』로 몰아 불태워 죽이고 그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평화적 시위자들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가했다.

독재의 뿌리에서 돋아나 폭압을 생존방식으로 하는 보수패당은 과거 군부독재시대의 파쇼체제와 기구들을 되살리고 우리 민중의 자주, 민주, 통일운동과 생존권투쟁을 야만적으로 탄압하고 있다.

파쇼당국은 과거 악명을 떨쳤던 「백골단」과 꼭같은 「체포전담반」을 내오고 「즉결심판제도」를 되살렸으며 「집시법」과 「통신비밀보호법개정안」, 「비밀관리법」, 「테러방지법」, 「언론관련법」 등 각종 파쇼악법들을 개악하거나 새로 조작했다.

초보적인 민주주의적 자유와 권리마저 깡그리 짓밟는 악법의 조작과 야수적 만행으로 이 땅은 역대 독재시대를 무색케 하는 암흑의 공포사회로 전락됐다.

일신일파의 집권유지와 부귀영화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현 보수집권패당은 1%의 특권족속들을 위한 강부자정책을 실시하면서 민생을 더욱 도탄에 빠뜨렸다.

우리 민중의 강력한 반대배격에도 불구하고 보수패당은 「4대강정비사업」에 막대한 국민혈세를 탕진하는가 하면 「세종시건설계획」을 비롯한 대선시기에 내걸었던 각종 공약들을 헌신짝처럼 집어 던지고 민중을 기만 우롱하고 있다.

미국산광우병쇠고기수입을 반대하여 벌어진 정당한 촛불시위에 대해 『배후세력』 과 『좌익폭력시위 발본색원』을 떠들며 지금까지 계속 검거선풍을 일으키고 있고 종교인들에게까지 『좌파세력』의 감투를 씌우고 탄압에 미쳐 날뛰고 있는 것이 바로 『서민정치』를 운운하던 보수패당이다.

지금도 파쇼당국은 사회의 진보와 조국통일을 주장한 단체와 민주인사들을 파쇼악법에 걸어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있으며 생존권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도 수배령을 내리고 무자비한 체포소동을 벌이고 있다.

역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그 무슨 『북의 대남적화전략의 산물』로 헐뜯으며 반대해온 보수패당은 남북간의 합의사항들을 모조리 짓밟고 냉전대결시대를 복귀시켰다.

남북사이의 합의에 따라 지난 10여년전부터 진행되어오던 금강산관광을 가로막고 우익세력을 동원한 대북삐라살포와 「인권」소동을 벌이며 반북모략책동을 일삼는 집권패당은 미국과 야합한 대규모적인 합동군사훈련을 끊임없이 벌이면서 이 땅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고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갔다.

최근에는 『주적론』과 『전쟁불사론』을 다시금 들고 나오면서 북침전쟁도발책동에 더욱 광분하고 있다.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정면으로 도전하면서 사대매국과 동족대결, 파쇼독재에 광분하는 역적패당을 그대로 둔다면 우리 민중은 앞으로 더 큰 불행과 고통, 전쟁의 참화를 면할 수 없다.

오늘의 엄혹한 현실은 5.18광주민중항쟁의 그 투지, 그 기세로 보수집권패당을 척결하기 위한 투쟁에 총궐기할 것을 절실하게 요청하고 있다.

전 민중은 친미보수정권퇴진을 위한 투쟁에서 최후의 승리를 이룩할 때까지 완강하게 싸워 나가야 한다.

굴함 없고 중단없는 사생결단의 투쟁에 반역집단을 척결하고 민중이 참다운 삶을 개척해 나가는 진로가 있다.

최근 청년학생들 속에서 보수집권세력을 반대하기 위한 투쟁의 촛불을 치켜들 것을 열렬히 호소한 것은 지극히 바람직한 애국의 결단이다.

자주, 민주, 통일을 지향하는 각계 민중은 보수집권세력을 반대하기 위한 정의의 촛불바다를 펼쳐놓아야 한다.

경향각지에서 보수정권퇴진을 위한 투쟁의 촛불을 꺼지지 않는 전민항쟁의 불길로 치솟게 하여야 한다.

6.2지방자치제선거는 지방정권을 장악하고 장기집권음모를 실현하려는 보수집권세력을 단호히 심판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로 된다.

각계 민중은 한나라당을 비롯한 보수패당의 지방권력 장악기도를 분쇄하기 위한 대중투쟁과 연대연합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여야 한다.

진보세력과 운동단체들은 대중의 의식화, 조직화를 확고히 실현하고 젊은 층의 선거참가를 적극 고무 추동하며 대오의 분산성을 극복하고 반한나라당전선에 총 결집해야 한다.

한나라당의 선심성「공약」의 허위와 기만성을 낱낱이 까밝히고 선거투쟁무대를 보수집권세력의 만고죄악을 폭로 단죄하는 성토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보수집권세력 척결투쟁을 미국의 식민지통치를 끝장내기 위한 반미자주화투쟁과 밀접히 결부하여 진행해야 한다.

광주민중항쟁을 통하여 우리 민중은 미국이 「보호자」, 「벗」이 아니라 흉악한 침략자, 불구대천의 원수라는 것을 더욱 절감했다.

각계 민중은 미군이 이 땅에 남아있는 한 식민지 예속민의 치욕에서 벗어날 수 없고 우리 겨레가 핵전쟁의 참화를 면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미군철수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한다.

미국의 무력증강책동과 한미호전광들의 북침전쟁연습을 단호히 반대 배격하기 위한 투쟁에 한 사람같이 떨쳐 나서야 한다.

반미자주화투쟁에 외세에 명줄을 건 보수집권패당의 파멸을 촉진하는 지름길이 있다.

모든 대중운동단체들과 각계 민중은 광주용사들이 발휘했던 불굴의 투쟁정신과 의지를 되살려 「실용」독재심판투쟁에 총 분기함으로써 민중이 주인된 새 제도, 새 생활의 지평을 기어이 열어놓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