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5.24 논평

 

최근 현 집권당국자는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를 비롯한 여러 기회에 북을 또다시 걸고 들면서 『안보태세강화』니, 『핵무기없는 한반도 평화』니 뭐니 하는 등의 대결폭언을 연발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해 오래동안 각종 반북모략극을 꾸미던 끝에 「북의 소행」이라는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응징』과 『보복』을 떠들고 있다.

집권당국자를 비롯한 보수패당이 입만 터지면 대결을 부르짖고 함선침몰사건을 북과 억지로 연계시키면서까지 대결을 고취하고 있는 것은 절대로 용납 못할 반민족적 범죄행위이다.

지금 남북관계는 최악의 위기국면에 처해 있고 한반도 정세는 자그마한 우발적 사건에 의해서도 전면전으로 번져질 수 있는 그야말로 일촉즉발의 상태에 놓여 있다.

그것은 보수집권패당이 시대의 요구와 겨레의 지향에 역행해 외세와 야합한 반북대결과 북침전쟁책동에 매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집권패당이 떠들고 있는 『안보강화』는 뒤집어 놓은 「대결론」, 「전쟁론」이다.

「핵무기없는 평화」라는 것 역시 무작정 동족을 걸고드는 광대극이다.

미국이 이 땅에 1000여개의 핵무기를 끌어들이고 북을 겨냥한 핵전쟁연습을 끊임없이 벌이면서 한반도에 핵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는 것은 세상에 공인된 사실이다.

지금도 한미호전광들은 각종 최첨단 핵전쟁장비들을 동원한 북침핵전쟁연습을 더욱 악랄하게 벌이면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이번 함선침몰사건도 북침을 노린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훈련과정에 발생하였다.

이 같은 사실은 모든 원인이 다른 누구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미국과 그에 추종한 보수집권세력의 북침핵전쟁도발책동에 기인된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적패당이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온갖 성의와 노력을 다 하고 있는 동족을 걸고 들면서 『응징』과 『보복』을 떠들고 있는 것은 전쟁이 어떤 것인지도 가늠하지 못하는 천치의 「용감성」이라고 밖에 달리 평가할 수 없다.

동족을 해치기 위한 전쟁책동에 미쳐버린 이런 호전광들을 하루 빨리 척결하지 못할 경우 피해를 입을 것은 무엇보다 우리 민족, 민중이다.

각계 민중은 민족의 평화와 안전은 안중에 없이 외세와 결탁한 북침전쟁책동에 광분하는 보수집권패당을 이번 지방자치제선거에서 단호히 심판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