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6.10 논평

 

오늘 우리 민중은 반독재 민주화운동사에 자랑스러운 한 페이지를 남긴 6월 민중항쟁 23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6월 민중항쟁은 친미군사독재정권에 대한 우리 민중의 쌓이고 쌓인 원한과 분노의 폭발이었으며 외세의 지배와 간섭, 파쇼독재를 용납하지 않으려는 굳은 의지를 과시한 범국민적인 반미반파쇼민주화 투쟁이었다.

23년전 청년학생들을 비롯한 각계 민중은 군사 파쇼독재집단의 무차별적인 최루탄가스에 쓰러지면서도 『호헌철폐』, 『독재타도』의 구호를 외치며 과감히 싸워 미국의 식민지 군사파쇼 독재체제에 심대한 타격을 주었다.

그러나 우리 민중이 6월의 거리에서 피 흘려 쟁취한 민주화의 초보적인 열매는 기만적인 「6.29선언」으로 6공 군부독재에 의해 강탈 당했고 간악한 「문민」깡패들의 집권에 악용됐다.

6월의 항쟁용사들이 절규하던 자주, 민주, 통일의 염원은 아직도 실현되지 못하고 있으며 우리 민중은 지금 이명박 친미보수집권세력의 파쇼탄압으로 하여 지난 군부독재 시대를 방불케 하는 수난과 고통을 강요 당하고 있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전면 부정하여 온 이명박 패당은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겠다고 떠들면서 통일애국세력들을 「용공」, 「간첩」으로 몰아 야수적으로 탄압하고 있다. 뿐 아니라 지난 10년동안 『북에 끌려만 다니었다.』느니 『퍼주기만 하였다.』느니 뭐니 하면서 6.15의 옥동자인 금강산관광을 파괴하고 간신히 이어오던 민간급 교류마저 전면 차단하였다.

특히 보수패당은 지난 5월 20일 상전과 함께 온갖 추측과 억측, 엉터리 자료들로 꿰 맞춘 천안함 침몰사건을 조작하고 반북대결에 혈안이 되어 날뛰면서 이 땅에 핵전쟁의 먹구름을 몰아오고 있다. 역적패당의 광란전인 대결과 전쟁도발책동으로 하여 한반도는 말 그대로 전쟁이냐, 평화냐 하는 갈림길에 놓여 있다.

지금 역적패당은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야당인사들과 각계 인사들을 『친북좌파』로 몰아가면서 무차별적인 탄압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명박과 같은 친미사대 매국역적이 권좌를 차지하고 있는 한 파쇼독재는 더욱더 활개칠 것이며 우리 민중은 통일은 고사하고 돌이킬 수 없는 핵전쟁의 참화를 입게 되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 명백하다.

현실은 전 민중이 떨쳐 나 친미사대와 반북대결, 파쇼독재에 광분하는 이명박 패당을 반대하는 제2의 6월 민중항쟁에 분기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각계 민중은 미국과 군부 파쇼독재자들을 전율케 했던 6월 민중항쟁의 의기를 되살려 이명박 정권을 척결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임으로써 자주, 민주, 통일의 염원을 반드시 성취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