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6.12 논평

 

미제침략군에 의한 두 여중생 살해사건이 일어난 때로부터 8년이 된다.

미제침략군놈들은 2002년 6월 13일 당시 경기도 양주군 효촌리 도로에서 백주에 길가던 나어린 여중생들인 신효순, 심미선을 장갑차로 무참히 깔아 죽이는 치떨리는 만행을 감행하였다.

이것은 피에 주린 야수, 인간살육에 환장이 된 미제살인귀들만이 저지를 수 있는 천인공노할 만행으로서 마땅히 우리 민중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하였다.

그러나 미국은 범죄자들을 징벌할 데 대한 민중의 요구는 안 중에 없이 살인악당들에게 무죄를 선고하고 미국으로 빼돌리었다.

미제침략군의 이 파렴치하고 뻔뻔스러운 반인륜적 만행은 피해자들과 유가족, 우리 민중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우롱이며 참을 수 없는 모독이다.

만사람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 이남 땅을 비분에 떨게 한 두 여중생의 참극이 있은 때로부터 8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미국은 그에 대해 사죄는 커녕 도리여 『훈련중에 일어난 일』이니 뭐니 하며 여론을 오도해 보려 하고 있다.

두 여중생 학살사건은 결코 미국이 떠벌이고 있는 것처럼 그 어떤 우연적인 사건이나 개별적인 미군이 저지른 범죄가 아니다.

그것은 미제침략군이 제 마음대로 우리 민중들을 죽이고 폭행해도 문제로 되지 않고 이남민중은 억울한 죽음을 당해도 항변조차 할수 없는 굴종과 예속의 치욕스러운 60여년의 역사가 가져온 필연적인 결과이다.

오늘 이 땅에서 양키침략군들은 살인, 강간, 약탈 등 온갖 범죄행위들을 거리낌없이 감행하고도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주인행세를 하고 있으며 이른바 「한미동맹」의 간판밑에 군사적 강점과 식민지적 지배의 올가미를 더 바싹 조이고 있다.

이 땅이 지금과 같이 극심한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파국에 휩싸이고 민주주의적 권리와 자유는 물론 초보적인 생존권까지 유린 당하며 도탄 속에 신음하고 있는 것도 다름 아닌 미국 때문이다.

미국의 군사적 강점과 식민지통치야말로 우리 민중들이 겪는 모든 불행과 고통의 화근이며 이남의 자주적이며 민주주의적인 발전을 가로막는 질곡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패당은 『한미관계우선』을 내들고 미국과의 『혈맹관계』니, 『21세기 전략적 동맹관계』니 뭐니 하고 떠들면서 이 땅을 미국의 철저한 식민지로, 침략과 전쟁의 전초기지로 완전히 내맡기는 추악한 친미사대행위를 서슴없이 감행하고 있다.

역적패당은 미국의 사주하에 희대의 반북모략극인 함선침몰사건을 조작하고 이북에 그 무슨 『보복』과 『전쟁불사』에 대해서까지 떠들어 대며 한반도를 핵전쟁의 도가니에 몰아넣으려 하고 있다.

대결패당의 이러한 망동의 근저에는 저들의 권력유지와 부귀를 위해 이 땅을 미국의 식민지로 통째로 내어맡기고 온 겨레를 효순이, 미선이와 같은 참혹한 희생물로 만들려는 흉악한 야망이 깔려 있다.

이 땅에서 미국의 군사적 강점과 지배가 지속되고 매국역적의 무리들이 권좌를 차지하고 있는 한 우리 민중들은 언제 신효순, 심미선과 같은 비참한 운명을 당할지 알 수 없다.

투쟁만이 이 땅의 자주와 민주, 통일을 이루는 길이다.

각계 민중은 쌓이고 쌓인 원한과 울분을 폭발시켜 미국의 식민지 파쇼통치를 끝장내고 이명박 패당을 비롯한 친미사대매국노들을 청산하기 위한 투쟁에 한 사람같이 떨쳐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