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신]

한국청년연대가 15일 한상렬 목사의 방북과 관련하여 『 6.15선언을 지키자』라는 제하의 성명을 발표하였다.

6.15선언을 지키자

 

지난 12일, 6.15공동선언 발표 10돌 기념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한상렬 목사가 방북하였다.

한상렬 목사는 우리 한겨레의 화해, 평화, 통일을 위해 6.15를 반드시 살려야 하며, 우리는 반드시 만나야 한다고 호소하며 방북했다.

2000년 6.15공동선언이 발표되고, 한반도에는 획기적인 변화가 시작되었다.

분열과 대결, 전쟁과 분단이 아닌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이 대세가 되었다.

남과 북은 정부 당국차원의 회담은 물론이고, 민간차원의 교류와 협력이 수없이 이뤄졌다.

그리고 2007년, 남과 북의 두 정상은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10.4선언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후, 이 모든 것이 멈추었다.

초지일관 반북대결정책으로 일관해온 이명박 정부는 6.15선언과 10.4선언을 무시하고, 평화와 통일로 가던 남북관계를 완전히 파탄냈다.

최근 이명박 정부는 6.15공동선언 발표 10돌 기념 민족공동행사를 가로막았으며, 천안함 사고를 계기로 한반도에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천안함 사고에 대한 수많은 의혹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대북심리전 확성기 방송 재개, 전쟁훈련 등을 진행하겠다고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한반도에는 그 어느 때보다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상렬 목사의 방북은 6.15공동선언과 남북관계가 파탄나고, 한반도에 일촉즉발의 전쟁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결단이다.

과거 정권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문익환 목사, 임수경 대표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의 방북이 남북관계 발전과 통일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듯이, 한상렬 목사의 방북도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통일에 밑거름이 될 것이다.

남북관계를 파탄내고, 한반도에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는 이명박 정부는 한상렬 목사의 방북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사법처리를 운운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한상렬 목사의 방북에 대한 사법처리를 말하기 전에, 남북관계 파탄과 한반도에 전쟁위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자신의 잘못부터 돌아봐야 한다.

한국청년연대는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한상렬 목사의 결단을 지지하며, 조국의 통일과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들과 함께 6.15선언을 지키고, 한반도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2010년 6월 15일 한국청년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