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반영]

통일의 마치소리를 더욱 힘있게 울려가겠다

6.15공동선언발표 10돌에 즈음하여 북의 정당, 단체들이 발표한 연합성명은 통일의 마치소리를 더욱 힘있게 울려갈 결의를 한껏 북돋아준다.

정말 얼마나 환희에 넘쳤던 잊지 못할 나날인가.

민족의 화해와 단합의 열풍이 휘몰아치는 속에 우리 노동자들도 북의 노동자들과 장알박힌 손을 굳게 맞잡고 평양에서, 금강산에서 연대연합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그런데 그 가슴벅찬 감격이 이명박 역적패당에 의해 일시에 사라지고 전세계 근로자들의 국제적 명절 120돌을 맞으며 다시 뜨겁게 상봉하리라고 기대했던 북녘의 노동자들과의 만남도 실현될 수 없었다.

우리 노동자들의 상봉만이 아닌 남과 북의 여러 갈래의 대화와 접촉들이 모조리 차단되고 6.15시대가 최악의 진통을 겪고 있는 것은 대세의 흐름에 한사코 역행해 나서는 이명박과 같은 분열주의세력들 때문이다.

역적패당은 통일애국을 주장하는 우리 노동자들의 의로운 투쟁도 「불법」, 「용공」으로 몰아대며 파쇼독재의 칼날을 마구 휘두르고 있다.

역적패당에 의해 이 땅에서 자주와 민주가 무참히 짓밟히고 초보적인 통일논의와 활동이 범죄시되며 통일로 향한 겨레의 발걸음이 지체되고 있는 가슴 아픈 현실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

북이 정당, 단체 연합성명에서 천명한 바와 같이 6.15의 혜택과 덕을 한껏 누려본 우리 겨레는 마땅히 6.15선언을 고수하고 이행하는 길에 열과 성을 다 바쳐야 한다.

우리 민족이 살 길은 6.15공동선언을 고수하고 이행하는 길외 다른 길이 있을 수 없다.

우리 노동자들은 6.15시대의 소중함을 더욱 심장깊이 새기고 통일의 마치소리를 더욱 힘있게 울리며 사회변혁운동의 주력꾼으로서의 사명을 다해 나갈 것이다.

(노동자 조 성렬)

 

「실용」으로 썩고 병든 이 땅을 통째로 갈아엎겠다

북의 정당, 단체들의 연합성명을 접하고 보니 가슴 벅찼던 6.15의 나날들이 감회깊이 돌이켜진다.

여러 갈래의 통일행사들이 줄을 잇는 속에 우리 농민들도 북녘의 농민들과 얼싸안고 통일된 새 땅에서 풍년열매를 거두어 드릴 일념으로 가슴 불태우군 하였다.

그런데 그토록 의욕으로 끓어오르던 모든 열망이 오늘과 같은 참혹한 서리를 맞게 되리라고 누가 상상이나 해보았겠는가.

다 미국과 이명박 역적패당 때문이다.

지금 역적패당은 우리 민중의 혈세로 이루어진 막대한 돈을 미군주둔유지비로 섬겨 바치는가 하면 우리 농민들이 애써 일군 옥답도 서슴없이 미군의 군사기지로 내맡기는 매국행위를 거리낌 없이 감행하고 있다.

그것으로도 부족하여 함선침몰사건까지 조작하고 외세와 작당하여 통일의 열매가 주렁져야 할 삼천리강토를 핵전쟁참화로 황폐화시키려 하고 있으니 누구인들 역적패당에 대한 분격으로 가슴을 끓이지 않을 수 있겠는가.

우리 농민들은 이번 「지방자치제선거」에서 이명박 패당의 매국배족적 행위를 단호히 심판한 그 기세로 투쟁의 보습 날을 더욱 날카롭게 벼리어 「실용」으로 썩고 병든 이 땅을 통째로 갈아엎고 민족번영의 농악소리 힘차게 울려 퍼질 통일의 새날을 반드시 안아올 것이다.

(농민 한 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