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25일 『노동신문』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

미군범죄진상규명 전민족특별조사위원회 북측본부

이 땅에 참혹한 전쟁의 불길이 타올랐던 그날로부터 60년의 세월이 흘렀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미제는 남조선괴뢰들을 사촉하여 해방의 기쁨을 안고 새 조국건설로 들끓던 평화로운 우리 공화국을 불의에 침공하였다.

지난 조선전쟁은 미국이 남조선과 추종국가들을 긁어모아 청소한 우리 공화국을 요람기에 압살하고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도발한 침략전쟁이였고 세계전쟁사상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전대미문의 조선민족대학살전쟁이였다.

지금도 침략자들의 폭격과 포격에 무너지고 불타던 거리와 마을들의 참담한 모습이 눈앞에 생생히 안겨오고 인간의 탈을 쓴 야수들에 의해 피흘리며 쓰러지던 우리 부모형제들의 처절한 울부짖음이 귀전에 들려오는것만 같다.

얼마나 많은 동포형제들이 그처럼 무참히, 그처럼 원통하게 목숨을 빼앗겼던가.

《닥치는대로 죽이라.》, 《북조선을 재더미로 만들어 이 지구상에서 없애버리라.》 이것이 미제가 침략군대에 내린 전시명령이였다.

살륙과 파괴에 환장이 된 침략자들은 남녀로소, 민간인을 가리지 않고 우리 인민을 쏘아죽이고 불태워죽이고 생매장해죽이였으며 목매달아죽이였다.

신천땅의 원한에 찬 참상을 보라.

무고한 인민들을 소달구지에 비끄러매여 사지를 찢어죽이고 머리에 대못을 박고 가죽을 벗겨 학살하며 임신부의 배를 가르고 태아를 끄집어내여 돌로 내리쳐죽인 중세기적살륙만행, 녀성들과 아이들을 방공호에 가두어넣고 수류탄을 던져 학살하고 휘발유를 뿌려 불태워죽인 그 몸서리치는 야수적만행을 세월이 흐른들 어찌 잊을수 있겠는가.

극악한 살인마들에 의해 학살당한 처참한 시체들이 이 나라의 산과 들, 거리와 마을에 널리고 강들에는 물이 아니라 우리 동포형제들의 피가 흘러넘쳤다.

미제살인귀들은 지난 전쟁시기 국제법을 란폭하게 위반하고 우리 인민에게 세균무기와 화학무기까지 사용하였으며 지어 원자탄을 퍼부을 흉계까지 꾸미였다.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의 치떨리는 야수적만행에 의하여 전쟁기간 수백만의 무고한 인민들이 학살당하였으며 공화국북반부는 집 한채, 벽돌 한장 성한것이 없는 페허로 되였다.

인류력사는 제2차 세계대전시기 히틀러파쑈도당이 감행한 야수적만행을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가장 잔인하고 악랄하고 무서운 만행으로 기록하고있다.

그러나 양키들은 조선에서 야만성, 잔인성, 포악성에 있어서 히틀러파쑈도배를 훨씬 릉가하였다.

정녕 미제야말로 피에 주린 희세의 살인마이고 극악한 전쟁광신자, 침략자이다.

미제가 우리 군대와 인민앞에 무릎을 꿇고 조선정전협정에 도장을 찍은 때로부터 반세기이상이 지났다.

그러나 미국은 지난 조선전쟁에서 당한 수치스러운 참패에서 응당한 교훈을 찾을 대신 전후에도 우리 공화국에 대한 침략야망을 버리지 않고 새 전쟁도발책동을 악랄하게 감행하여왔다.

미국은 조선정전협정에 서명한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남조선에 핵무기를 불법반입하여 세계최대의 핵화약고로 만들었으며 년대를 이어오며 《푸에블로》호사건, 《EC-121》대형간첩비행기사건, 《판문점사건》,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 반공화국핵소동 등 무분별한 군사적도발과 핵전쟁책동을 광란적으로 벌려 조선반도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넣었다.

뿐만아니라 우리 민족내부문제에 간섭하고 훼방을 놀면서 북남관계개선과 통일의 길을 악랄하게 가로막았다.

미국은 남조선에 친미보수집단인 리명박패당이 집권한것을 기화로 저들의 침략적야망을 기어이 실현하기 위해 더욱 광분하고있다.

남조선강점 미군의 《전략적유연성》과 미군기지재배치,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의 구실밑에 남조선을 군사적으로 더 깊숙이 가로타고앉아 지배와 예속의 올가미를 조이고있으며 반공화국적대시정책을 집요하게 추구하면서 북침야망을 더욱더 흉악하게 드러내고있다.

또한 리명박패당을 부추겨 북남관계를 수습할수도 되돌려세울수도 없는 험악한 국면에 밀어넣었다.

참으로 미국의 침략적본성은 어제나 오늘이나 달라진것이 없으며 날이 갈수록 더욱 극악해지고있다.

안팎으로 얻어맞고 최악의 위기에 빠진 리명박패당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편승하여 대결과 전쟁도발책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

친미사대와 동족대결에 환장이 된 리명박패당은 《정권》의 문패를 달기 바쁘게 《한미관계우선론》과 반공화국대결정책인 《비핵, 개방, 3 000》을 내들고 6. 15를 짓밟고 북남관계를 전면파탄시켰으며 상전의 배후조종밑에 특대형반공화국모략극인 함선침몰사건까지 조작하고 정세를 당장 전쟁의 불집이 터질수 있는 최극단에로 치닫게 하고있다.

동족을 겨냥한 미국의 침략적인 핵무기에 대해서는 극력 비호두둔하고 민족의 존엄과 운명을 지켜주는 동족의 자위적핵억제력에 대해서는 《위협》이니 뭐니 하고 악착하게 걸고들고있는것도 괴뢰패당이며 선임자들이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한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전면가담을 단행하고 그 무슨 《선제타격》과 《군사적대응》, 《대북심리전》재개를 공공연히 선포하고있는것도 리명박역적패당이다.

우리 민족에게 대재난을 들씌운 6. 25를 그 무슨 명절처럼 《기념》이니 뭐니 하고 극구 찬미하면서 미국살인귀들에게 《감사》를 표시하는 추태까지 부리고있는 쓸개빠진 무리도 다름아닌 괴뢰보수패거리들이다.

제 나라, 제 민족도 모르고 겨레의 운명이야 어떻게 되든 안중에 없이 미국상전과 결탁하여 《전쟁불사》를 부르짖으며 화약을 안고 불에 뛰여드는것과 같은 어리석은 망동도 서슴지 않는 리명박패당이야말로 미국의 특등전쟁하수인, 핵전쟁공범자이다.

이 극악한 민족반역무리들이 미국상전과 함께 이 땅에 또다시 전쟁의 불을 지르려고 발광하고있으니 어찌 이런 전쟁광신자들과 한하늘을 이고 살수 있겠는가.

미제와 그 주구 괴뢰패당의 반공화국대결과 전쟁책동을 수수방관한다면 북과 남의 우리 민족이 제2의 6. 25참화를 피할수 없다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인류가 일찌기 체험하지 못한 세계적인 열핵전쟁으로 번져질 제2의 6. 25가 가져올 재난은 결코 지난 세기 50년대 6. 25전쟁의 참화와 비교할수도 상상할수도 없다.

미국과 괴뢰패당에 의해 당장 전쟁이 터질수 있는 엄중한 국면에 처한 오늘 우리 민족은 평화냐, 전쟁이냐 하는 중대기로에 서있다.

민족의 운명이 경각에 이른 이 준엄한 시각에 우리 민족이 나아갈 출로는 오직 하나 미국과 친미보수패당의 반공화국대결과 전쟁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전민족적애국성전에 총궐기하는것이다.

지금 세계는 우리 민족이 지난 전쟁시기 미제야수들에 의해 당한 민족적대참화를 어떻게 결산하고 침략자, 전쟁광신자들의 횡포한 도전앞에서 어떻게 자기의 존엄을 수호해나가는가를 지켜보고있다.

민족의 피와 넋이 있는 조선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분연히 떨쳐일어나 민족의 존엄과 명예를 걸고 겨레가 흘린 피값을 천백배로 받아내야 한다.

미국의 반공화국소동과 북침전쟁책동을 짓부시는것은 이 땅에 평화와 통일의 새세상을 안아오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이다.

여기에는 북과 남이 따로 있을수 없고 계급과 계층, 정견과 신앙, 소속의 차이가 있을수 없다.

이 땅에서 전쟁이 터지면 친미보수라고 안전할수 없고 《한나라당》이라고 하여 무사할수도 없다.

온 민족은 반미, 반전평화의 기치를 높이 들고 미국의 무모한 대조선적대시정책과 전쟁책동을 단호히 저지파탄시켜야 한다.

미국은 남조선의 《우방》도 《보호자》도 아닌 불행과 고통의 화근이며 우리 민족의 불구대천의 원쑤이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전쟁《동맹》이고 망국《동맹》인 미국과의 치욕적인 《동맹관계》를 단호히 끊어버리고 미국의 군사적강점을 끝장내기 위한 투쟁에 한결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미국에 매달려 민족의 리익을 팔아먹고 겨레의 머리우에 핵전쟁참화를 들씌우려는 역적패당을 그대로 두면 남조선인민들이 무사할수 없고 온 민족이 재앙을 면할수 없다.

남조선인민들은 리명박패당에 대해 더이상 지켜볼것도 기대할것도 없다.

지난 2년 수개월동안 역적패당에게 속아 민생과 민주, 6. 15의 기쁨이 짓밟히고 핵전쟁의 문턱까지 왔는데 이제 또 무슨 미련이 있을수 있겠는가.

괴뢰보수패당을 반대배격하는것은 남조선에서 자주와 민주의 참다운 세상을 펼쳐나가기 위한 투쟁이기 전에 이 땅의 평화를 지키고 자기자신과 민족을 구원하기 위한 투쟁으로 된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단호하고 무자비한 투쟁으로 괴뢰보수패당이 저지른 반민족적죄악을 총결산하고 민족반역의 무리들을 력사의 무덤에 영영 매장해버려야 한다.

6. 15는 평화의 길, 통일과 번영의 길이다.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바란다면 누구나 다 6. 15를 지키고 리행하는 길에 떨쳐나서야 한다.

온 민족은 북남공동선언의 기치밑에 굳게 단합하여 6. 15의 열풍으로 미국과 리명박패당이 몰아오는 제2의 6. 25광풍을 밀어내고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결정적국면을 열어나가자.

안팎의 반통일호전세력이 제아무리 발악하여도 우리 민족끼리 손을 잡고 나라의 평화와 통일, 민족의 무궁한 번영을 위하여 힘차게 나아가는 겨레의 앞길을 막을수 없다.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시대와 력사앞에 지닌 사명을 깊이 자각하고 반미, 반리명박폭풍을 불러옴으로써 겨레가 당한 희생과 재난의 대가를 천백배로 받아내고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정의의 애국위업수행에서 전환적국면을 마련해나가야 할것이다.

 

주체99(2010)년 6월 24일

평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