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7.15 논평

 

며칠 전 통일부 장관 현인택이 무슨 「강연회」에 나타나 『남북관계 경색이 정부의 대북강경정책 때문』이 아니라 그 누구의 『실수 때문』인 듯이 떠들어댔다.

또한 함선침몰사건은 『묵과하고 넘어가긴 어려운 대사건』이니, 『외교적, 경제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느니 뭐니 하며 동족대결을 공공연히 선동하는 추태를 부렸다.

실로 흑백을 전도하는 황당한 궤변이 아닐 수 없다.

남북관계의 전면적 파탄과 첨예한 대결국면은 현인택과 같은 보수집권패당의 반북대결정책이 빚어낸 필연적 결과이다.

현인택이 저들의 『대북정책의 속뜻』이요 뭐요 하면서 북을 걸고 들지만 그것은 저들의 책임을 북에 넘겨 씌우기 위한 가소로운 넋두리에 지나지 않는다.

반북대결의식이 골수에 찬 현인택은 온 겨레가 열렬히 지지 환영하는 역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악랄하게 부정하면서 그 무슨 「비핵, 개방, 3000」이라는 것을 「대북정책」으로 들고 나왔다.

북의 「핵포기」와 「개방」을 전제로 한 「배핵, 개방, 3000」은 철저한 외세추종론이고 동족대결론이다.

남북관계의 악화를 초래한 반북대결에 대한 온 겨레의 강력한 규탄 배격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그것을 폐기할 대신 현인택일당은 거기에 그 무슨 「상생, 공영」의 모자를 씌우고 요란히 광고하는 한편 이른바 『원칙고수』와 『기다리는 전략』을 떠들며 범죄적인 「비핵, 개방, 3000」을 실현해 보려고 집요하게 책동했다.

남북관계가 전면적으로 파괴되고 지난 독재시기보다 더한 냉전대결시대가 복귀된 오늘의 비극적 현실은 현인택이 떠든 『대북정책의 속뜻』이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해치고 조국통일을 가로막는 역적행위라는 것을 뚜렷이 실증하고 있다.

현인택이 『오바마 정부에 대한 강한 압력정책』을 『북의 실수』로 걸고 든 것도 미국에 아부굴종하면서 동족을 외세의 침략전쟁의 희생물로 만들려는 매국역적의 본색을 다시금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 외 다른 아무 것도 아니다.

미국은 민족분열의 원흉이고 통일의 암적 존재이다.

남만이 아닌 북까지도 가로 타고 앉아 한반도를 아시아침략의 교도부로 만들려는 것이 미국의 속셈이다. 이 야심을 실현하기 위해 오바마 행정부는 때를 만난 듯이 보수패당과 함께 천안함 침몰 특대형 모략을 꾸며 가지고 친미호전광들을 북침도발에로 적극 떠밀어 주고 있다.

이러한 양키들의 책동을 묵인한다면 우리 겨레가 당할 것은 핵 재난밖에 없다. 때문에 북은 미국과 친미호전광들의 모략적인 북침전쟁책동에 강력히 대처하며 도발자들에 대한 섬멸적 타격을 선포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민족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지극히 당연한 자위적 조치이다.

그런데 현인택이 북의 강력한 대미정책을 시비질하며 굴종을 강요하고 있는 것은 미국 상전을 등에 업고 동족을 해치려는 용납 못할 민족반역행위이다.

현인택의 이번 망발은 희세의 반민족, 반민주, 반통일책동으로 이 땅을 전대미문의 인권불모지, 남북대결장으로 만든 저들의 범죄적 정체를 가리고 대결책동을 합리화하려는데 그 더러운 목적이 있다.

통일부 장관의 감투를 쓰고 통일이 아니라 반통일과 대결책동에 명줄을 걸고 있는 현인택이야말로 민족문제와 남북관계문제를 전혀 모르는 무식쟁이이고 한치 앞도 내다볼 줄 모르는 천치라 아니 할 수 없다.

이런 쓸개빠진 매국역적이 있는 한 남북관계개선에 대해서는 생각도 할 수 없다.

각계 민중은 남북대결과 전쟁만을 선동하는 현인택과 같은 우환단지를 하루 빨리 없애버리기 위한 투쟁의 목소리를 더욱 높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