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가 강권과 사기협잡의 방법으로 「한일합병조약」을 날조한 때로부터 100년이 되는 것과 관련하여 온 겨레는 오랜 세월 쓰라린 식민지 망국노의 운명을 강요한 일제에 대한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알려진 것처럼 「한일합병조약」은 일제의 무력적 위협과 사기협잡의 날조에 의해 꾸며진 비법적인 침략문건이였다.

오래전부터 「정한론」을 부르짖으며 한반도에 대한 침략행위를 일삼아온 일제는 「을사5조약」과 「정미7조약」의 날조를 통하여 조선의 외교권과 군통수권, 사법권, 경찰권을 빼앗아 사실상 저들의 식민지로 전락시킨 후 우리 나라를 일본에 완전히 병합시키기 위한 책동에 달라붙었다

일제는 1909년 4월 비밀회의에서 「한일합병」에 대하여 확정하고 그후 내각회의에서 『한국을 병합하여 이를 제국판도의 일부로 하는것은 반도에서 우리의 실력을 확립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라는 강도적 결정을 채택하였다.

우리 민족의 반일기운이 높아지는데 불안을 느낀 교활한 일제는 친일주구단체인 「일진회」를 내세워 매국적인 「한일합병운동」을 벌이도록 조종하였다.

이것은 조선에 대한 「합병」이 마치 조선사람들의 「의사」에 따라 실행된 것처럼 묘사하여 저들의 범죄행위를 합법화, 정당화 하자는데 목적을 둔 음흉한 술책이었다. 그러나 일제의 그 어떤 간교한 책동도 우리 겨레를 속일 수 없었으며 조선에서 반일기운은 날로 높아갔다.

음모적 방법만으로는 저들의 목적을 순조롭게 이룰 수 없다는 것을 간파한 일제는 육군대신 데라우치를 통감으로 임명하고 우리 민족의 반일투쟁을 총검으로 무자비하게 탄압하는 한편 조선을 강제병합하기 위한 책동을 발광적으로 추진시켜 1910년 8월 22일 끝끝내 「한일합병조약」을 날조하여 29일에 공포하였다.

이로써 우리 나라를 완전히 일본화하려는 일제의 강도적 야망은 조약 아닌 「조약」에 의해 법제화되게 되었다.

일제가 「한일합병조약」과 같은 각종 침략적이며 강도적인 「조약」들을 날조하여 조선을 강점하고 가혹한 식민지 파쇼통치를 실시한 것은 인류역사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극악무도한 침략적 범죄행위로서 일본은 그에 대해 응당 사죄하고 배상해야 한다.

그러나 파렴치하기 그지없는 일본은 저들의 치떨리는 과거범죄에 대해 인정하고 사죄, 배상하기는커녕 도리어 역사적 사실들을 외곡하거나 정당화해 나서고 있다. 일본이 역사를 왜곡하며 저들의 과거범죄를 정당화해 나서는 것은 그러한 과거죄악을 또다시 되풀이하려는 범죄적 흉계의 발로이다.

실제로 지금 일본은 저들의 재침야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놓고 있다.

일본의 고위정치인들이 내외의 거듭되는 비난과 규탄을 무릅쓰면서까지 「야스구니진쟈」참배를 정례화하고 있는 사실과 일본극우세력이 노골적으로 「전쟁」설을 내돌리면서 한반도를 마주한 일본의 서부지역들에 많은 군사기지들을 설립하고 지난해 「방위백서」에 독도를 저들의 영토라고 버젓이 명기한 것 등이 잘 말해주고 있다.

특히 얼마전 동해에서 진행된 북침전쟁연습에 일본「자위대」가 「옵써버」의 자격으로 참가한 것 등은 일본의 군국주의부활과 재침책동이 무분별한 단계에 이르고 있다는 것을 실증해주고 있다.

우리 민중이 더욱이 우려하며 분격하는 것은 일본의 재침책동을 눈감아주고 그에 맞장구까지 치고 있는 이 땅의 사대매국노들이다.

집권하자 바람으로 일본에 건너가 왜왕을 「천황」으로 괴여올린 이명박은 일본에 대해 『과거를 묻지 않겠다.』, 『만날 사과하라고 요구하지 않겠다.』는 굴욕적 망발로 침략범죄에 면죄부를 주었으며 일본우익정객들의 과거사망언과 「독도영유권」주장에 대해서는 『정치인은 개인의 의견을 말할 수 있다.』는 넋두리로 두둔해 나섰다. 역도가 집권한 후 이남사회에서는 일제 식민지통치를 미화하는  『식민지 근대화론』과 같은 반역적 궤변들이 노골적으로 울려 나왔으며 일본에서는 역도를 『보기 드문 친일파 대통령』이라고 극구 추어올리는 놀음이 벌어졌다.

군국주의의 독기서린 칼을 갈며 재침의 기회만을 노리는 백년숙적에게 굽신거리면서 민족적 재난을 몰아오려는 이명박과 같은 쓸개 빠진 매국노는 세상에 다시 없을 것이다.

피에 절은 지난 세기의 역사와 오늘의 엄중한 현실은 우리 민중에게 「경술국치」의 치욕을 되풀이하지 않으려거든 일본의 재침야망을 짓부수고 극악한 친일 사대매국노 이명박 역도를 몰아내기 위한 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여 나가야 한다는 것을 절절이 깨우쳐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