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9.29 논평

 

최근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당 의원총회에서 『북이 전쟁비축미로 100만t을 보유했다』느니 뭐니 하는 얼토당토않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때를 같이하여 청와대와 정부, 여당관계자들이 덩달아 나서서 『근거있는 말』이니 뭐니 하며 분주탕을 피웠다.

얼마전 이북의 신의주, 개성을 비롯한 전반적 지역에서 큰물이 나고 그로 하여 막대한 인적, 물적피해가 생겼으며 수많은 논밭이 물에 잠겨 식량사정이 어렵게 된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이러한 때 『100만t 저축』이니 뭐니 하며 떠들어 대는 것은 민중중심의 사회주의국가인 이북에 대한 모독인 동시에 화해와 협력을 지향하는 남북관계를 대결에로 돌려 세우기 위한 보수패당의 고의적인 도발이다.

주지하다시피 최근 이북은 파국적 위기에 처한 남북관계를 해결할 의지로부터 비법월북한 남측 어선을 송환하는 조치를 취한데 뒤이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상봉을 제의하는 등 통이 큰 조치들을 연이어 취했다.

이에 대해 지금 각계 민중은 『남북관계를 개선하려는 아량있는 조치』라며 수해피해를 당한 이북의 형제들에게 쌀과 인도주의적 지원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때 역적패당이 『군량미 저축』이니, 『투명성』이니 뭐니 하며 북을 헐뜯는 것은 북을 자극하여 어떻게 하나 대결상태를 격화시키기 위한 교활한 술책이다.

보수패당의 이번 망동을 통해 우리 민중은 분열과 대결을 생존방식으로 하는 여당의 정체를 다시한번 들여다 보게 되었다.

각계 민중은 집권패당의 속셈을 똑바로 알고 반 한나라당 투쟁의 불길을 더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