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10.28 논평

 

최근 현인택이 북의 『천안함 피격사건을 포함한 남북관계에 대한 결자해지의 태도』니 『비핵화를 향한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느니 뭐니 하는 당치않은 궤변을 또다시 늘어놓았다.

이것은 동족을 모함하고 깎아 내리려는 반통일광신자의 대결책동이 얼마나 집요하고 악랄한가 하는 것을 다시금 보여주고 있다.

지금 남과 북, 해외의 온 겨레는 북의 성의와 노력에 따라 진행되는 이산가족상봉 등을 계기로 얼어붙은 남북관계에 훈풍이 불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하지만 동족대결자세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고 있는 보수패당의 시대착오적인 대결과 전쟁도발책동으로 하여 화해와 협력의 앞길에는 의연이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여기에는 남북관계의 담당자로 자처하는 현인택이 앞장에서 이 사업의 훼방꾼 노릇을 해오고 있는 것과 크게 관련된다.

주지하다시피 「비핵, 개방, 3 000」이라는 반공화국대결정책을 고안해내고 그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피눈이 되어 날뛰고 있는 자도, 있을 수도, 생각할 수도 없는 북의 「급변사태」설과 함께 「북핵문제」를 가지고 반북대결소동에 척후병으로 나선 자도 다름 아닌 현인택이다.

오죽하면 항간에서는 핵문제가 입에서 떨어지면 현인택이 아니며 『핵인택』으로 불러야 마땅하다고 했겠는가

이런 자가 가소롭게도 북을 걸고 들며 「결자해지」니, 「결단」이니 하는 것이야 말로 어불성설이며 이 땅에 동족대결의 참극을 불러오려는 위험한 망동인 것이다.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한 현인택의 남북대결책동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알려진 것처럼 천안함 사건은 지난 3월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보수집권패당이 북침전쟁연습을 벌여 놓고 일으킨 특대형 반북모략사건이다. 군부가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해 『중간조사』요, 『최종조사 결과발표』요 뭐요 하면서 그것을 「북의 소행」으로 인정시키려 하지만 그럴수록 저들의 모략적 정체만이 적나라하게 밝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인택이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해 계속 북을 걸고 드는 것은 거짓말도 백번하면 사실처럼 된다는 궤변을 입증해보려는 것으로서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인 대결책동을 합리화하고 더욱 노골화하려는 용납 못할 범죄행위이다.

그가 북의 「비핵화」를 『남북관계개선의 전제조건』으로 들고 나오는 것 역시 적반하장의 파렴치한 도발행위이다.

지금 남북관계가 첨예한 대결과 전쟁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북의 「핵문제」에 있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에 적극 추종하고 있는 현인택을 비롯한 보수패당의 동족대결책동에 근본원인이 있다. 북이 자위적 핵전쟁억제력을 내외에 과시하던 이전 정권시기에도 남북관계가 순조롭게 발전하고 민족적 화해와 협력사업에 큰 진전이 있은 사실은 북의 「핵문제」가 남북관계발전에 아무런 지장도 없으며 오히려 민족의 평화와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해준다는 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 있다.

제반 사실은 현인택을 비롯한 보수집권세력이 남북관계개선을 바라기는커녕 극도로 두려워하고 있을 뿐 아니라 반민족적인 「흡수통일」야망에만 눈이 어두워있다는 것을 여실히 실증해주고 있다.

민족 앞에 저지른 죄악의 대가는 비싼 법이다.

현인택을 비롯한 보수패당은 남북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간 주범으로써 그들 자신이 결자해지의 입장에서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