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영]


 

지금 북은 대범하고 아량있는 조치로 여러 갈래의 대화와 접촉을 주동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이는 남북관계개선을 바라는 겨레의 지향을 반영한 것으로 하여 우리 민중의 절대적인 지지와 찬동을 받고 있다.

그런데 이에 직접 나서야 할 통일부는 아직까지도 왼새끼를 꼬고 있다.

지난 12일 통일부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언론본부의 방북을 불허했다. 지난 2월에도 통일부는 언론본부가 6.15공동선언 10주년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성에서 가지게 되어있던 북측과의 실무접촉을 불허했다.

특히 지난해 초에는 6.15남측위 언론본부와 6.15북측위 언론분과위가 기사교류에 합의한데 대해 『국가안보와 공공질서, 공공복리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는 말도 되지 않는 이유로 불허 결정을 내렸다.

남북언론교류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의 교류협력에 필수적인 요인이다.

언론교류를 하면 좋으면 좋았지 나쁠 것은 없다.

언론교류를 통해 남과 북의 통일지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통일의 길로 온 겨레를 적극 추동시킬 수 있다.

지금은 화해와 협력의 시대이다.

통일부는 지난날의 낡은 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

당면해서는 북과의 회담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하는 것은 물론 통일운동단체들과 민간인들의 남북접촉과 방북길을 열어 놓아야 한다.

온 국민은 통일부의 금후 태도를 지켜 볼 것이다.

(통일운동가 김석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