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18일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의 부추김밑에 연평도에서 또다시 포실탄사격을 강행하려는 남조선괴뢰들의 군사적도발책동으로 하여 지금 조선반도에는 일촉즉발의 엄중한 정세가 조성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18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한사코 가장 예민한 분쟁지역인 연평도에서 포사격을 다시 감행하려는데는 《북방한계선》을 어떻게 하나 견지하고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는 흉악한 기도가 깔려있다.   애초부터 《북방한계선》은 조선정전협정에 어긋나는 불법무법의 산물이였고 그를 고수해보려는 남조선괴뢰들의 온갖 군사적책동들은 정전협정의 란폭한 위반행위이다.   

조선정전협정 제2조 13항에 의하면 황해도와 경기도의 도경계선 북쪽과 서쪽에서 당시 미군이 점령하고있던 백령도와 연평도 등 5개섬을 제외한 나머지 섬들과 모든 해역은 우리측이 관할하게 되여있다. 또한 정전협정 제2조 15항에 따라 상대측은 우리측이 관할하는 연해지역에서 그 어떤 군사행위도 할수 없게 되여있고 만일 그러한 행위가 나타나는 경우 우리측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어떠한 행동조치도 취할 권리를 가지고있다.   

정전협정이 체결된후 《유엔군》사령관 클라크가 《북방한계선》을 일방적으로 그어놓은것부터가 정전협정에 대한 수정은 쌍방의 합의하에서만 이루어질수 있다는 정전협정 제5조 61항의 란폭한 위반이였다. 이미 1970년대에 미국무장관과 남조선주재 미국대사를 비롯한 미국의 당국자들도 《북방한계선》이 국제법에 위반되는 불법적인 선이라는 사실을 자인한바 있다.   

우리는 조선반도의 정세악화를 막고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려는 념원으로부터 최근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도발적인 군사연습들을 잇달아 벌려놓을 때에도 총포탄이 직접 우리 령해에 날아와 떨어지지 않는 한 최대한의 자제력을 발휘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월의 군사적충돌로 첨예한 전투분위기가 감돌고있는 연평도에서 또다시 우리 령해를 향해 포사격을 하겠다는것은 우리의 자제력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이며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될수 없는 호전적인 도발행위이다.   

남조선괴뢰들이 끝끝내 포사격을 강행하여 금지선을 넘어서는 경우 조선반도정세의 폭발과 그에 따르는 참화는 피할수 없게 되여있다.   

우리 혁명무력은 이미 우리 공화국의 주권과 령토완정을 침해하는 도발자들에 대해서는 가차없이 단호하고도 무자비한 징벌을 가할것이라고 엄숙히 천명하였다.   

우리 군대는 빈말을 하지 않는다.   

적대세력들이 1차 연평도충돌사건을 우리의 《도발》로 오도하려고 획책한 사실에 비추어 이번에 있게 될 2차 연평도사건의 책임을 미리 명백히 밝혀둘 필요가 있다.   

가장 주되는 책임은 남조선괴뢰들을 도발에로 사촉한 미국에 있다. 지금 주변나라들을 비롯한 전반적국제사회가 위험천만한 연평도포사격의 무조건적인 중단을 촉구하고있지만 유독 미국만은 그를 공개적으로 부추기고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정당방위조치를 취하지 말라고 위협공갈하고있다.   

12월 상순에 남조선에 날아든 미합동참모본부의장은 괴뢰군부호전광들과 《남조선군주도, 미군지원》의 연평도포사격계획을 치밀하게 꾸몄다. 이에 따라 미군이 지휘감시, 통신보장, 의료지원을 명목으로 이번 연평도포사격에 직접 참가하고 남조선주둔 미군과 괴뢰군전체무력이 전투태세를 갖추고 뒤받침하게 된다. 한편 미국무성은 우리에게 연평도포사격현장에 미국인들과 외국기자들이 가있다는것을 잊지 말라고 협박해왔다. 《인간방패》까지 미국이 직접 마련해주고있는것이다.   

제반사실은 미국이야말로 저들의 전략적리익을 위해서는 한나라의 평화와 안정을 교란하는것쯤은 아무렇지도 않게 여긴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우리는 조선반도에 초래되는 모든 극단사태와 그 후과에 대하여 철저히 미국과 계산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