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1.14 논평

 

지난 10일 군부당국자는 각계민중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본 방위상과 군사비밀 보호협정과 상호 군수지원협정 체결을 위한 회담을 진행하였다.

아다시피 일본은 지난 세기 불법적으로 우리 나라를 강점하고 41년간 가장 야만적이며 포악한 식민지 지배정책으로 조선민족에게 형언할 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철천의 원수이다.

이러한 백년숙적인 일본 방위청의 수장과 마주 앉아 한반도에 긴장과 격화를 증대시키는 모의를 진행한 것 자체가 도저히 용납 못할 만고역적 죄이다.

지금 일본반동들은 한반도에 대한 재침의 야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면서 이 땅에 자위대무력의 파견을 합법화하기 위한 명분을 세워보려고 필사발악하고 있다.

일본은 그 해결책을 미국주도하의 한, 미, 일「3각군사동맹」구축에서 찾고 여기에 보수당국을 끌어당기려고 획책하고 있다.

지난해 서해상에서 발생한 천안함 사태를 기화로 이 땅에서 광란적으로 벌어진 한미호전세력의 무모한 북침 전쟁연습에 자위대장교 파견과 10월 부산해역에서의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공동훈련에 해방 후 처음으로 해상자위대의 함선을 참가시킨 사실 등이 이를 명백히 입증해주고 있다.

얼마 전에 일본수상이라는 자가 백여년전 자국민의 보호라는 미명하에 우리 강토에 침략무력을 들이밀었던 침략괴수의 망발과 일맥상통하게도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 일본국민의 안전을 위해 자위대무력을 파견하겠다고 줴쳐댄 것은 우리 민중으로 하여금 바다건너 쪽발이들의 변함없는 재침야망에 더욱더 각성을 높일 것을 시사해주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한일군사회담의 궁극적 목적도 동맹이라는 비단보자기로 한반도에 대한 저들의 지배를 실현해보려는 일본의 교활한 술책의 일환이다.

다 아는 사실이지만 북은 한반도의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주동적으로 이남 당국에 폭넓은 대화와 협상을 가질 것을 제의하였다.

이것은 민족의 안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시기적절하고 가장 합리적인 방안으로써 우리 민중은 물론 세계각국의 절대적인 지지와 환영을 받고 있다.

헌데 군부당국이 이와는 반대로 재침의 기회를 엿보는 불구대천의 원수와 손을 잡고 동족대결을 제창하고 있으니 이것은 민족의 구성원이기를 그만둔 매국노들만이 할 수 있는 작태이다.

사대매국과 동족대결책동으로 차례질 것은 새로운 핵전쟁이며 전쟁의 피해는 남여노소, 빈부귀천, 각당 각파를 가리지 않는다.

외세의 농락물이 되어 민족의 머리위에 무서운 핵참화를 불러오려는 군부당국은 「자유민주주의 체제하의 통일」야망의 개꿈에서 깨어나야 한다.

시대와 민족의 지향과 요구는 평화와 자주통일이며 이를 가장 공명정대하게 해결할 최선의 방도는 남북공동선언을 철저히 고수이행하는 것이다.

각계 애국민중은 교활하고 음흉한 일본반동들의 재침야망과 그에 편승하여 동족대결에 미쳐 날뛰는 호전분자들의 망동을 우리 민족끼리의 단합된 힘으로 저지파탄시키고 대화와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 나가야 할 것이다.